개혁신당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
“민주당 강세 험지지만 할 일 많은 곳”
“민주당 강세 험지지만 할 일 많은 곳”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화성이 보수에게 어려운 험지이고, 보수의 무덤 같은 곳이지만 적어도 가장 젊은 도시”라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가장 많이 생겨날 곳이고 산업이 발달할 곳에서 교육,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내가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출마 지역구를 두고 자신의 첫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과 보수 텃밭인 대구 등을 두루 검토했으나, 이날 최종적으로 경기 화성을을 선택했다.
화성을은 동탄2신도시가 속한 곳으로,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특히 이미 개혁신당에서 양향자 원내대표가 경기 용인갑에, 이원욱 의원이 화성정 출마를 확정 지어, 세 사람이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합류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노원병에서 20대 총선과 2018년 보궐선거, 21대 총선 등 3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고,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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