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첫 단독 판매사로 선정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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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사 입찰 경쟁 끝에 미래에셋증권 최종 낙점
미래에셋증권이 반도체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3분기 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낙점됐다.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첫 출시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기획재정부와 계약을 맺어 올해 상반기부터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단독 판매한다. 10여 개 주요 증권사와 은행이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판매사로 최종 낙점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다. 10년, 20년 만기 상품으로 출시되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하면 가산금리에 연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의 14% 분리과세 혜택을 받는다. 중도환매는 매입 1년 뒤부터 가능하지만, 해당월 전체 한도금액 내에서만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에는 불가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10~20년 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하고, 발행주체가 국가인 만큼 최고의 안정성을 가진다. 나이, 소득 구분 없이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 수익 추구, 분할 매수를 통한 목돈 만들기 등의 니즈를 충족하며 국민의 건강한 자산 증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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