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럽도 못하는 ‘윤리적 자라(ZARA)’로 승부수

오르그닷(ORGDOT)은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스스로를 ‘윤리적 자라’(ZARA·유명 패스트패션 브랜드)라고 부른다. ‘윤리경영’과 ‘패스트패션’을 결합한 ...

삼표산업이 서울시와 정부 상대로 무차별 소송전 하는 까닭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삼표산업이 서울시 등 지자체 및 정부를 상대로 무차별 소송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2년간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소송만 20여 건에 이른다....

달라진 견공문화, 모란시장 ‘개장수’들은 속상하다

8월2일 오후1시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섭씨 33도의 열기를 그대로 내뿜는 뜨거운 아스팔트 길가를 따라 걷다보니 ‘건강원’ ‘흑염소’를 간판으로 내건 가게들이 보였다. 5일장으...

“중국 바다가 썩었으니 한국으로 가자”

중국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의 선자원(沈家門)항. 저우산은 양쯔강(長江) 하구 앞, 동중국해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군도(群島)다. 금세기 초까지 선자원은 중국 최고의 어항이...

이젠 물이 돈이다

한국 물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물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는 탓이다. 국내 기업들은 비록 시장엔 늦게 진입했지만, 탄탄...

공정위 안성 산업단지 폐수시설 담합 건설사 2곳 적발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기도 안성 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시설 관련 입찰에서 담합한 건설사 2곳을 적발했다.공정위는 9일 이번 담합 사실이 적발된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라산업개발에 시정...

이제는 물산업이다

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물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물산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영국 물 전문 리서치 기관 GWI에 따르면 2015년 ...

롯데건설, 호치민시 하수처리장 만든다

롯데건설이 베트남 하수처리시설 사업에 진출한다.롯데건설은 종로구에 위치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호치민시 하수처리 민관 협력사업 의향서(LOI) 승인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

영세 개발업체 고소했다 ‘무고 역풍’ 당한 삼표

삼표그룹(이하 삼표)의 한 계열사 대표가 2월 초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포천의 골재 채취 현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 지역 개발업체 대표와 작성한 이면 각...

한국은행, 설 앞두고 5조2535억원 방출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 넘는 화폐가 시중에 공급됐다. 5일 한국은행은 올해 설 연휴전 10영업일(1월25일∼2월5일) 동안 5조2535억원이 금융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

삼성엔지니어링, 2849억 원 규모 환경시설 공사 계약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2849억 원 규모의 S3-Ph2 환경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공시했다.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6년...

현대건설 기술개발 연구원 4명 세계인명사전 등재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기술개발 연구원 4명을 동시에 세계적 인명사전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내 건설업계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RO) 필터 공장 준공

LG화학이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RO) 필터 공장을 준공하며 수처리 필터 사업을 개시했다.26일 LG화학은 충북 청주에 수처리 역삼투압(Reverse Osmosis·RO)필터 전...

지금 태어난 아이 142세까지 산다

생쥐 한 마리에 세계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 건강과학센터에 있는 ‘UT2598’이라는 이름을 가진 쥐가 3년째 살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100살쯤 된다...

뒷돈 드나드는 터널, ‘불안’이 뻥 뚫렸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는 지난해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고속도로 터널 안전에 필요한 자재를 빼돌려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은 즉시 조사...

‘강남의 그늘’ 전운 감돌다

1988년 올림픽을 전후해 서울 곳곳에서 개발 등쌀에 밀려난 사람들은 강남구 개포동 개발제한구역에 정착했다. 구룡산 자락을 끼고 있어 ‘구룡마을’이라 불렸다. 배수나 오·폐수 처리...

고립된 분노가 ‘사회적 테러’를 낳다

5월28일 오전 11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3339호 전동차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함께 2003년 대구 ...

13억 경제 성장이 부른 ‘환경 재앙’ 보고서

# 1. “끊임없이 밀려 내려오는 사막과 거센 모래바람에 못 견뎌 마을 주민 3분의 1이 고향을 떠났습니다.”중국 서북부 간쑤(甘肅) 성 민친 현 신거우 4촌에 사는 리완샹(46)...

‘반값 부동산’ 시대 다가오는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로 닥쳤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블랙스완(Black Swan·예측할 수 없는 이례적이고 극단적인 변동성)이 나타났...

썩은 물길 따라 퍼져가는 ‘암 마을’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멱 감고 물고기 잡던 시민들의 휴식처였죠. 하지만 지금은 손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합니다.”중국 서남부 윈난(雲南) 성 쿤밍(昆明) 시에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