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臨終간호의 새방향 모색

임종간호사가 죽음의 문턱에서 불교를 믿는 환자에게 기독교로 개종해야 천당에 갈 수 있다고 ‘권유’하기도 한다는 사례가 말해주듯, 그동안 가톨릭에서 도입, 실시해온 임종간호(호스피스...

중국에서 건너오는 ‘죽음의 비’

우리는 머지 않아 중국과 한판의 ‘공해전쟁’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요동반도의 大連에서 시작, 홍콩 근처의 심수에 이르기까지 3천여km의 중국해안은 10여개가 넘는 대규모의 경제...

20년 묵은 人事체증에 ‘한줄기 빛’

지난 20여년간 滯症인사의 대명사로 통해온 한국외교관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 야심만만한 대사급 외교관들이 다투어 동구로 달려가 자리를 비움으로써 정체와 보수의 冬宮으로 불리어온 외...

고급인력 재창출하는 기업 대학원

공과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이라면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수학 방정식이 흑판 가득히 씌여 있다. 한때 공대에 몸담았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회생활에 휩쓸리다 보면 잊게 마련인 고차원의...

[학술] 간호학과 문화인류학의 만남

간호(의료)행위에서 사회문화적 측면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의 의학계에서 1950년대 후반 간호학자 라이닝거(Leininger)가 인류학에 눈뜨고 ‘문화간...

죽음조차 뛰어넘는 사랑

베스트셀러는 임상실험을 통과한 약과 흡과하다. 따라서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는, 반드시 완치(작품 혹은 흥행의 성공)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새로운 약(오리지널 시나리오...

문화의‘분배정의’실현을

90년대의 시작과 동시에 지난 3일 문화부의 발족이 있었다. 2室 4局 1外局 19課로 확정된 직제 중 ‘생활문화국’은 문화의 향수층을 넓힌다는 취지로 신설돼 문화부의 성패를 판가...

다시 피는 ‘民主主義의 꽃’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다

90년은 ‘지방화시대’의 元年으로 기록될 것이다. 새해들어 분출되는 민주화의 국민적 욕구와 고조되는 지역자치의 주민여망을 반영하듯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중...

저자와의 대화

《북한의 언어연구》 펴낸 金敏洙교수 ‘민족주의’에 대한 국어사전의 풀이를 보자. 《새 우리말 큰사전》 (신기철 · 신용철 편저)에 따르면 “민족의 독립과 자립 및 통일을 가장 중시...

문학 통한 동질성 회복 가능한다

다음의 글은 OOO교수(서울대?국문학)가 최근에 발표한 논문 의 본론을 발췌한 것이다. 북한문예총이 발행하는 월간지 을 중심으로 연구한 이 논문에 의하면 북한은 80년대에 들어와 ...

‘황금시장’우주를 노린다.

95년께 국산인공위성 발사…2001년 시장규모 2천억달러 로킷분야 연구는 기초단계 넘어서텅빈 우주공간에서 돈도 벌고, 국가의 위신도 세울 수 있는 야심찬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

“서울은 천당과 지옥이 동거하는 곳”

빨치산 ‘작가’ 金學鐵(74)옹과 ‘빨치산’ 작가 趙廷來(46)씨가 만난 날은 김학철옹이 43년만에 서울땅을 밟은 지 두달즘 되는, 지난 11월30일 오후였다. 우연하게도 두 작가...

[출판 : 서평] 구한말 · 일제강점기 이해에 값진 자료

최근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소장 金東旭)에서 《張志淵全書》 전10책이 간행되어 관련 학계 및 언론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개화기(구한말) · 일제강점기의 언론인이요 國學者로...

90년대 學生運動 달라질 것인가

1989년 11월의 둘째 주 어느날, 동베를린에서는 수백만명의 동독인들이 무너진 장벽을 줄지어 넘어가 서독 자본주의 시장에서 몇켤레의 ‘스타킹’을 사들고 다시 제집으로 돌아올 때,...

시베리아계획은 선언적 의미

지난 달 4, 5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던 韓國슬라브학회 주최 제3차 국제학술대회에서는 韓·日·蘇 3개국의 학자가 각각 자국의 입장에서 시베리아개발에 대한 논문을 ...

[대담] 中間層, 부패 막는 ‘소금’돼야

정치학자 張達中교수(서강대·본지 객원편집위원)와 소설가 朴泰洵씨가 지난 11월8일 우리사회의 ‘존경받는’ 화이트칼러 집단이 부패하게 된 사회·경제·정치적인 원인과 그 치유책에 관해...

‘한국형부패’를 해부한다

권력이 아무리 썩어도 ‘깨끗함’으로 사회건강을 지켜야 할 고등전문업-종교·학문·교육·언론·법조·의료계의 오염도를 측정한다. 한국 憲政史를 되돌아보면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사...

盧정권 과연 믿을 만한가?

“민생치안은 마비상태이고, 경제는 계속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어는 곳 하나 정치가 제대로 되어가는 구석이 있읍니까. 금년 2월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민주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과 세력에 대한 ≪시사저널≫ 여론조사는 우리사회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 요인으로 뒤틀려 있는지를 밝혀준다 “정치인은 자기가 한 말을 결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