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중국을 이끄는 '경제 4두 마차'

2002년 임오년(壬午年), 말(馬)의 해를 맞이하여 중국의 가장 오래된 시집 ‘국풍(國風)’편에서 한 수를 적어본다. ‘숙(叔)은 사냥하러 황색 마차를 탔네/가운데 두 마리 힘세...

'新中華' 꿈꾸는 대륙의 용트림

중국인들은 열광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환호하고, 올림픽 유치에 흥분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1백43번째 회국원이 된 사실에 들떠 있다. 과연 중국은 21세기를 자신의...

윤태식은 '요란한 빈 수레'

14년 전인 1987년 부인 김옥분씨(당시 34세·일명 수지 김)를 홍콩에서 살해하고 북한 공작원들이 자신을 납치하려 했다며 자작극을 벌였던 윤태식씨. 이러한 사실이 발각되어 지난...

'2000년 올해의 인물' 김정일 위원장, "남북 화해 드라마"로 세계 외교 무대 화려한 데뷔

김정일 국방위원장처럼 짧은 기간에 평가가 극적으로 반전된 경우는 세계 정치사에서도 드문 일일 것 같다. 소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았지만, 적어도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전...

파멸로 끝난 '위험한 베팅'

'주가조작 혐의' 제임스 맬런 아이리젠트 회장, 성공에서 몰락까지 사진설명 평생 동지 : 제임스 멜런(오른쪽)과 에버링턴(왼쪽 아래)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온 ...

[영화] 영화감독·작가의 삼류 인생 페이소스

사진설명 '내 인생 최고의 영화가 당신이라고?' : 은 '영화 속 영화' 형식을 취했다.불후의 명작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갖...

브라돌 국경없는의사회 회장/"내년 한국지부 설립, 북한 의료 자원도 재개"

사진설명 지구촌 인술 전도사 : 한국을 찾은 에르베 브라돌씨.세계적 의료봉사 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 한국지부가 빠르면 내년 여름께 설립될 전망 이다. 지난 ...

증시 달구는 외국인 자금, 양화인가 악화인가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증시에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것은 9·11 테러 사태 이후부터이다. 올 들어 1월과 4월에도 대규모 자...

2001년을 지배한 '문화 코드' 10선

엽기 · 조폭 · 허무 개그가 주류 사회를 뒤집고 조롱하는 동안 트랜스젠더와 오삼숙은 조용히 그 한켠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새로운 세기답게 온갖 변화의 징후로 충만했던 ...

또 노출 의상 입고 화끈한 '팬 서비스'

제2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12월12일 저녁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한국 영화가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시상식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사회자 김혜수씨(31)의 의상은 올해도 ...

아이러브스쿨의 '아이러브머니' 소동

지난해 이맘때 '아이러브스쿨'은 닷컴 기업들 중 최고 스타였다. 전국에 동창생 찾기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입소문과 언론 보도만으로 이 회사가 확보한 회원 수가 현...

[여행] 연말 연시 뜻깊에 할 해외 여행지 5선

12월 들어 여행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9·11 뉴욕 테러 여파로 놓친 가을 특수효과를 연말에 만회하려고 맹렬히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 바람에 바닥까지 떨어졌던 항공...

〈"현대화된 민주주의는 가능하면 합의하는 것이다."〉외

"현대화된 민주주의는 가능하면 합의하는 것이다."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한나라당의 교원연장법 표결 추진을 비판하며. 여권이 국회 다수파였을 때 했더라면 더 빛났을 말."북한에 실...

씨티은행 · HSBC '강남 대첩'

11월7일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은 고급 승용차를 몰고 온 부유층 2백여 명으로 붐볐다.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공모하는 '차이나 펀드' 설명을 듣기 위해 모...

'제2 인삼' 가시오갈피 죽이기 내막

"한마디로 멸종 위기다." 10여년 동안 줄곧 가시오갈피를 연구해온 조선행 교수(50·공주교대)는 야생 가시오갈피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시오갈피는 뿌리를 약재로 사...

중국에 파고든 한국 마약 기술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신 아무개씨를 처형한 사건을 둘러싸고 빚어진 '망신살 외교' 파장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소동의 이면에는 중국 내 한국인 ...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손들

"황금 땅으로 가자."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공연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 대박 사...

[특집]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손들

"황금 땅으로 가자."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공연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 대박 사...

'경계 1호' 생물 무기들

탄저 : 원인균은 세균의 일종으로서 염색 용매에 의해 탈색되지 않는 그람 양성균. 1876년 독일 의사인 코흐가 처음 배양했다. 20세기 중·후반 미국과 옛 소련을 비롯한 여러 국...

'국제 도망자' 김우중, 제 발로 돌아올까

최근 증권가에 이상한 소문이 나돌았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국내에 들어와 김대중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아무개 수석 비서관을 만났다는 것이다. 김씨가 귀국을 앞두고 현정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