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補選…유권자 냉담

대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2시간 거리 남짓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 점촌시에는 때늦은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출마자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거리마다 나붙어 있고 선관위의 선거준비도 한...

씀씀이 헤픈 국민의 돈

10개월간 1천85억 낭비…생색 안나는 사업엔 인색 당신의 돈을 누군가가 유익하게 쓰겠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거두어들인후 제멋대로 남용했다고 한다면 이를 좌시하겠는가. 그러나 국민 ...

농락당하는 석유사업기금

임자가 불확실하게 되어 있는 돈 5조원의 운용권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총 5조2천8백억여원(90년 7월말 현재)에 달하는 석유사업기금을 정부기금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보궐선거 기세등등 내친 김에 '등원'

집권 민자당의 내분이 미봉책으로나마 일단 수습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정국의 관심은 이제 평민당의 등원 쪽으로 쏠리고 있다. 더구나 평민당이 영광 함평 보궐선거에서 거둔 압도적인 승리...

빈 지갑 들고 기진한 예비후보들

지방자치제 실시가 계속 지연될 경우 가장 덤터기를 쓰는 쪽은 누구인가? 그 답은 야권이 아니라, 정부산하의 내무부와 각 시 · 도라는 역설적인 사실에 일단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

보안사 충격…정국에 철이른 한파

석달째 표류하고 있는 사퇴정국의 한가운데서 돌출한 국군보안사 민간인 사찰 파문은 결과적으로 평민당이 초강경 조선으로 선회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야권은 李相勳 국방장관과 趙南...

12년 벼른 금배지 백일만에 뗀 까닭

소장의원 4명이 전격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7월13일. 이날은 공교롭게도 민주당 허탁의원이 4?3 보선에서 거대야당에 맞서 ‘화려한 승리’를 거둔 지 1백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

歷史는 해학적으로 반복되는가

朴正熙유신정권의 최후의 발악은 金泳三신민당총재를 국회에서 추방한 사건이었다. 물론, ‘다수결’의 이름으로, 그러나 야당의원들을 따돌린 가운데 여당의원들만의 ‘날치기’통과였다. 19...

뛰는 물가에 날개 달지 모른다

국민들의 복지에 대한 요구는 ‘갈증’의 단계를 이미 넘어선 지 오래다. 꼬박꼬박 낸 세금이 어디갔느냐고 불평한다. 정보는 더 이상 이 ‘분노’를 거스를 수 없다. 재정이 해야 될 ...

[방송]늘어난 종교방송 보도비율은 어디까지

최근 정부와 기독교방송(CBS) 사이에 선교방송 비율을 둘러싸고 마찰이 빚어지자, 평화방송(PBC)과 불교방송(BBC)을 포함하 3대 종교방송의 보도방송 비율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

예산심의 부실하다

해마다 예산국회가 가동되면 각 상임위 회의장 주변은 방청석이고 복도고 발디딜 틈 없이 행정부 공무원들로 북적거린다. 국장급 이상에서 말단 실무자까지 초조한 표정으로 회의실 안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