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랑이 잡아온 사나이

등소평의 세 딸을 모두 한국에 초청했던 중국통 박광식씨(49·한중문제연구소장)에게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그는 최근 평양에서 조선 호랑이를 ‘초청’했다. 비록 나무로 조각한 ...

‘금 따는 콩밭’에 죽음의 그림자

금0.5g을 분리해내려면 원광 1t 정도가 소요된다. 원광 1t에서 분리할 수 있는 구리의 양도 평균 1.5kg밖에 안된다. 이처럼 소량의 유용 광물을 추출한 뒤 쓸모 없는 돌가루...

‘출판사 잡는’ 先인세 싸움

국내 출판사들의 외국 책 출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87년 10월 한국이 세계저작권협약(UCC)에 가입한 뒤로 출판사들이 지불하는 저작권료의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

국력 5분의 1 ‘인색한 분담금“

93년에 우리가 지불한 PKO 예산 분담금은 4백70만달러였다. 전체 예산의 0.138%에 해당하는 액수다. 회원국 중 C그룹(개발도상국 90여개)에 속한다. 이 분담금 액수와 C...

‘통나무집’을 배우는 학교

소나무를 건강에 이용한 우리 선조 들은 슬기로웠다. 송편을 솔잎으로 싸 오래 보관한 것이라든가, 노송밑 낮잠 30분을 장수법의 하나로 널리 애용한 것들이 모두 소나무를 이용한 건강...

‘평화의 질’ 강조한 遺言書

최근 뇌일혈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유고집이자 열번째 저서인 《평화를 넘어서(Beyond Peace)》가 뉴욕의 랜덤하우스에서 나왔다. 이 책은 현재 ...

자동차 수리 ‘모르면 바가지’

교통부 안전관리국이 집계한 94년 2월말 현재 전국의 승용차 수는 4백38만여대, 이 가운데 4백17만여대가 자가용이다. 서울시민의 자가용 보유 대수는 전국의 30%가 넘는 1백2...

《시사저널》취재팀 한국 언론사상 최초 ‘골들 트라이앵글’잠입

《시사저널》취재팀의 동남아 마약 생산·공급 현장 잠입 취재는 태국·미얀마·라오스가 만나는 메콩 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태국 북부 산악 도시 치앙마이에서 동북쪽을 향해 자동차로 네 ...

세계경제 진로 여전히 불투명

우루과이 라운드(UR)로 누가 가장 득을 보는가. 금세기 최대의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되자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우루과이 라운드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득을 누가 더...

베스트셀러 만들기 ‘공식’은…

‘책의 해’가 저물고 있다. 책의 해가 무엇을 남겼는가라는 물음에 출판계는 다양한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일각에서는 책의 해를 통해 베스트셀러 만들기가 본격화했다고 보고 있다. ...

풀뿌리 페미니즘 파종 시작됐다

페미니즘(여성주의, 여성해방론·여성학·여성운동 등을 아우름)의 해일 밀려오고 있다. 최근 생활·문화·예술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페미니즘의 기조는 하나의 새로운 사회심리적 경향...

인류 승리의 확신

지난 6월14일 많은 관심을 모았던 리우 지구정상회담이 끝났다. 다음은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행사의 일부였던 나의 연설문을 발췌한 것이다. 오래 전부터 계속된 이번 대회의 ...

체르노빌은 끝나지 않았다

“체르노빌의 비극은 아직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인류는 비소로 이 재앙으로 야기된 사회ㆍ의학ㆍ심리적 문제들의 전반적인 성격을 충분히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미하일 고르바초프 소연방 ...

파월 후유증 枯葉劑환자

지난 2월15일, 서울 둔촌동 국립보훈 병원에 거동이 매우 불편한 환자 한 사람이 입원했다. 환자의 이름은 李一熙씨. 올해 49세로 충남 공주 출신인 이씨가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

닫힌 사회가 ‘배꼽 현상’ 일으킨다

본지가 지난 5월30일자(제83호)부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지의 대형서점 판매량을 모아, 격주로 발표하는 전국 베스트셀러 순위표에는 라즈니쉬의 《배꼽》이 줄곧 비소설 분야...

AS‘샴푸논쟁’속 외국 비누 활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샴푸를 쓰지 말아야 하는가. 얼마전 샴푸가 수질오염의 주범이며 더욱이 거기서 중금속마저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이후 소비자단체에서는 '샴푸 ...

10부제 운행 연장

찬. 모창환 (교통개발연구원 교통결제실 연구원.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10부제 운행제 지속에 찬성하는 까닭은?유류절약과 오염감소 효과만을 고려한 것이라면 10부제 운행제 연장...

지방분교 자부심 키운다

서울 지역 수험생들이 대거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다. 철도청에선 대학입시 예비소집일인 12월17일 오전 6시 서울발 부산행 3001호 열차 등 왕복 각 2편씩의 임시 열차를 운행했으...

카메룬 · 4총사

카메룬의 최대 도시 두알라 중심가에 자리잡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사무실에는 이곳 시장개척에 한창인 4명의 젊은 사업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자동차정비소를 운영하고...

‘무공해식품’은 없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공해, 무농약, 혹은 유기농법으로 생산했다는 선전과 함께 판매되는 채소나 과일의 종류와 양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