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서관’ 기적을 되살리자

제768호 문화면 ‘기적의 도서관에 기적은 없는가’를 읽고 우리 사회가 참 대중 매체에 약하고 지자체도 보여 주기식 행정에만 급급하다는 것을 느꼈다. 텔레비전에 방송할 때는 서로 ...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방송 대학과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직장들의 삶을 다룬 제746호 특집 ‘열심히 일하고 죽도록 공부한다’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기사였다. 사이버 ...

“나주가 광주 시다바리가”농부 시장의 외로운 하소연

요즘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얼굴이 가무잡잡한 농부가 1인 단식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의 이름은 신정훈(40), 농민 후보로 나서 전국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나...

관세 태풍에 무너지는 ‘쌀 둑’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린 멕시코 칸쿤. 조용한 휴양 도시 칸쿤은 회의 기간 동안 2백여명의 한국 농민들로 인해 들썩거렸다. 이들은 세계무역기구가 농민들을 다 죽...

“예술 하듯 배나무 키웠더니 전국 제일 과수원 됐네요”

백송농장 주인 김송백씨(41)는 전국에서 가장 큰 배 과수원을 갖고 있다. 그가 나주시 왕곡면에 일군 5만평 농장과 1만5천 그루 배나무에서 벌어들이는 연간 수입은 어지간한 중소기...

전자 입찰제는 있고, ‘나주 힐러리’는 없고

신정훈 나주시장(38·사진 오른쪽)은 취임 직후부터 주민의 호감을 사고 있다. 신시장은 지난 7월2일 취임하자마자 시청이 발주하는 2천만원 이상의 관급 공사는 수의 계약이 아닌 전...

콩밭에서 팥들이 쑥쑥

호남 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이 거세다. 이런 분위기라면 투표율이 높을 경우 광주·전남·전북 광역단체장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빚 얻어 빚 같으라고?"

'부채 특별법'에 농민단체 반발… "빚만 더 키우는 꼴" 사진설명 정치권은 우소 : 지난 12월14일 여야가 모천럼 한목소리를 내며 농가부채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켰다...

곡창 전라도 땅에 농가 파산 선언 '들불'

보성군에서 시작, 확산 조짐… "농민 궐기 계속된다" 사진설명 "파산 외엔 살 길이 없다" : 농가 파산을 선언한 전남 보성 농민들이 보성군청 앞에 쌓아놓은 현물 나락과 배추. 전...

쌀값에 울고 '쌀깡'에 멍드는 농심

지난 11월7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 농민회가 주도한 면사무소 앞 농성 시위에서 쌀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쌀 카드깡이 농민들의 규탄 대상이 되었다. 시위 현장에서 만난 양배식씨(4...

할머니 농민회장님 '몸뻬 투쟁가'

박영애 할머니(74·나주시 반남면)는 평생 농사만 짓고 살아온 촌사람이다. 대처로 나간 큰아들이 나이 쉰이 넘었고, 손자·손녀가 여덟이나 되지만 지금도 천평 쌀농사를 손수 짓고 있...

[문화재] 영산강 옹관묘 '비밀의 문' 열리다

전남 나주 반남 고분군과 다시 복암리 고분 등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삼국 시대 대형 옹관묘(독무덤)는 고고학계가 풀지 못한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였다. 크기가 2m, 무게가 10...

신문 개혁 버스 투어 벌인 '행동하는 언론학자'

신문개혁국민행동 광주전남본부장 임동욱씨(48·광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왼쪽)는 행동하는 언론학자로 꼽힌다. 그가 올 여름에는 언론 개혁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지난 8월6일부...

사랑의 동산이 '자살 동산'으로…

음성 나환자 정착촌 '현애농원의 비극' 전모 전남 나주시 노안면 유곡리 나지막한 언덕배기에는 6만평 규모의 가톨릭 공동체 마을인 현애농원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종 갱신에 속 뒤집힌 '청산'

경제림 조성 명목, 마구잡이 벌목으로 경관 파괴…산사태·산불 부를 수도 전남 나주의 금성산은 해발 451m로 주 능선의 길이만 10여km에 달해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ap...

"그래도 한핏줄이 낫지"

농촌 총각·조선족 처녀 '중매인' 이인형씨농촌 총각들의 눈길이 필리핀으로옮겨가게된 데는 조선족 여성과 결혼할 경우 '이혼율이 높고 도망가는 사례가많다&a...

세계의 보물 고인돌 국내에선 '애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불구, 보호·관리 엉망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 무덤 양식이자 매장 문화재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농촌이나 산간 지역의 논밭과 임...

톡 쏘는 홍어맛은 영산포가 최고!

홍어는 전라도 서남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다. 그것도 싱싱한 날것은 제쳐두고 독에 넣은 뒤 푹 삭혀서 먹는 ‘톡 쏘는 맛’을 제일로 친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음식 가짓수가 ...

일제 시대 건물들, 관광 상품으로 개발

전남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회복지법인 목포 공생원(共生園)’에는 사시사철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생원은 1928년 설립자인 목포 ‘거지 대장’...

예술 가족의 '특별한 여름 휴가'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 살고 있는 용곡 조기동씨(72·왼쪽에서 세번째) 가족은 예향이라는 남도 지역에서도 내로라 하는 예술인 집안으로 꼽힌다. 큰아들 조재호씨(45·왼쪽에서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