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디지털 컨버전스’ 마술

구형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신제품을 구입하려고 휴대전화 매장을 찾았다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30분 이상은 족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저 전화만 잘 터지...

다큐 드라마로 되살아나는 명동의 ‘낭만 시대’

명동(明洞). 그 이름에서 술집 ‘은성’과 극장 ‘시공관’을 떠올리는 세대와 ‘유투존’과 ‘밀리오레’를 연상하는 세대는 서로가 얼마나 다른가. 그 간극을 넘어설 수 있는 기회가 마...

EBS 힘, 학원가 눌렀다

경기도 안양에 있는 벤처 기업 시그마컴. 이 회사 마케팅팀은 오는 11월17일을 주목한다. 11월17일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마케팅팀이 이 날을 주목하는 데는 이유가...

‘여름 극장 단골손님’ 공포 영화의 새 판도

까지 올 여름 한국 공포 영화는 무려 다섯 편이다. 지난해 여름 등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쏟아진 이래, 공포 영화의 향연은 여름의 연례 행사가 될 것 같다. 여름 한철 텔레비전 속...

‘방콕’이 즐거운 ‘디지털 휴가’

10년 만에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자 모두들 시원한 휴가를 꿈꾼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떠날 엄두조차 못내는 사람이 허다하다. ‘IMF 외환 위기 시절이 더 낫다’는 말이 과장처...

경찰, 헛다리 짚어 헛심만 뺐네

이번 사건은 영화 과 닮은 점이 많다. 영화 속 조규환(이성재 역)은 지능범으로 ‘묻지마 살해’를 일삼는다. 이번에 검거된 유영철씨(34)의 오피스텔에서도 이 영화 DVD가 발견되...

`디지털 제국 설계자` LG전자 백우현 사장

백우현 LG전자 사장은 LG전자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사람이다. 적어도 연간 1조원 이상을 쓴다. 그는 2천5백여 명의 연구원을 이끌고 LG전자의 연구·개발을 총지휘하는 CTO...

윤도현밴드와 조총련계 가극단의 ‘통일 합창’

“금강산가극단 여러분, 렬렬이 환영합니다.” 지난 6월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앞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꽃다발을 들고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서있었다. 조총련 산하 예술단체인...

일본 애니메이션 살리기 ‘만화촌 프로젝트’

애니매이션 강국 일본이 한국의 추격에 바짝 긴장하며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작지만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업그...

NHK, 덕에 나발 불다

드라마 (일본명 )는 지난해 일본 공영 방송 NHK의 최대 효자 상품이었다. 지난 6월9일 NHK가 발표한 2003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NHK 자회사인 NHK소프트웨어와 NH...

‘내 여자 친구’는 왜 홍콩으로 갔나

‘해외에서 첫 시사를 하는 한국 영화.’ 6월3일 선보이는 가 갖게 된 기록이다. 5월28일 홍콩에서 세계 첫 시사회가 열린다. 바깥에서 먼저 선보인 전례가 없지는 않았다. 영화는...

칸 영화제 '쇄신의 상징'이 된

한국 영화계로서는 기념할 만한 축제였다.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가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한 두...

MP3폰은 안된다는 편견을 버려라

“오늘 참여해주신 쭛쭛쭛님께는 MP3 플레이어를 상품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MP3플레이어 말고 CD플레이어로 주면 안되나요? MP3는 불법을 조장하잖아요.” “아닙니다. 자기 ...

제2 한류 돌풍

잠시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거센 풍랑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타이완·홍콩 등 중화권에서 발원한 한류는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전 화교 영향권을 포섭했다. 동남아의...

향기나는 e메일, 꿈이 아니다

전자 우편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몇 분이 멀다하고 쏟아져 들어오는 스팸 메일 탓이다. 나름으로 차단막을 치고 부산을 떨지만, 스팸 메일은 마치 불사신처럼...

안방에 귀환하는 TV 어린이 명작들

돌아오는 고전 어린이물이 꼬리를 물고 있다. 서울방송에서는 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이 인기를 얻고 있다. 1998년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아 교육 프로그램 텔레토비 ...

북아일랜드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이 만든다

영국의 4개 주 가운데 하나인 북아일랜드의 주도 벨파스트 북쪽으로 M2 고속도로를 타고 15분쯤 달리면 안트림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이 곳에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영국 생산법인(DEU...

중국 공산당은 드라마가 싫어

지난해 사스가 한창일 때 중국 CCTV에서는 라는 59부작 대하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청말에서 시작해 쑨원(孫文)의 죽음까지 중국 근대사를 다룬 역사물로 중국 시청자들...

안방 극장 파고드는 ‘ DVD의 마력'

1980년대만 해도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바보 된다’는 말이 널리 퍼졌다. 그런데 당시 텔레비전=바보 상자라는 틀이 깨지는 시간이 있었다. 바로 ‘명화’가 상영되던 주말 밤. 뿔...

부활 기지개 켜는 미국 닷컴 기업들

미국 인터넷 기업들, 침체 벗어나 재도약 잰걸음…기업 가치·순익 ‘쑥쑥’미국 주식 시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반영하듯 꾸준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2/4 분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