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의 분신‘ 앞길 누가 가로막는가

매서운 사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정가의 살생부 가운데 하나인 청구 회장 ‘장수홍 리스트’도 이 와중에 불거졌다. 무더운 여름에 정치인의 등줄기에 식은 ...

부작용도 모르고 유통되는 의약품

김분여씨(48)는 94년 12월5일 참을 수 없는 복통 때문에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진경제인 안티콜리너직을 주사했다. 김씨는 고통이 사라지자 곧바로...

人災 관련법 ‘완전 보수’ 급하다

이번에는 엄정한 법 적용이 이루어질 것인가. 청주 우암아파트 붕괴, 부산 구포역 열차 전복, 서해훼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서울 아현동 및 대구 가스 폭발 등 최근 몇년 사이 ...

2백만호 건설 악령은 아직 살아 있다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한 아파트 건설업체에서 건축사로 일하는 ㅇ씨(38)는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나더러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가서 ...

숨은 걸작과 함께 ‘안방 피서’를

‘납량 특선’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죠스〉가 으뜸이겠으나 그 효험을 모르는 이가 없겠으므로 그 비슷한, 그러나 그 못잖은 ‘숨은 걸작’을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 〈식인어 피라냐〉는...

“고압선病 역학조사 하라”

특별히 아픈 구석은 없다. 전염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팔·다리 혹은 손목, 발목의 언저리 그리고 무릎, 가슴 등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 흰 반점이 생긴다. 그대로...

무너진 세 다리, 물에 빠진 민생

91년 3월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92년 7월 30일 경남 남해 창선대교, 그리고 지난 7월31일 서울 개화동과 고양시 사이의 신행주대교, 완공한지 얼마 되지 않거나 완공을 눈...

‘훼손’으로 얼룩진 南山 1백년

남산 훼손 1백년의 역사는 근·현대 우리 민족이 걸어온 수난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일제의 강점으로 그 순결을 잃기 시작한 남산은 행정부재의 혼란기와 무분별한 경제개발기를 거치...

중국에서 건너오는 ‘죽음의 비’

우리는 머지 않아 중국과 한판의 ‘공해전쟁’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요동반도의 大連에서 시작, 홍콩 근처의 심수에 이르기까지 3천여km의 중국해안은 10여개가 넘는 대규모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