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시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문화란 ‘경제 살리는 수단’에 불과했다”

2016년 끝자락, 국가 원수가 연루된 국정농단 사건으로 한국 사회가 뒤숭숭한 사이, 한국 문학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문학계 원로 학자이자 현업 작가인 오세영(75) 시인이 2...

'문화계 블랙리스트'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특검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검은 12월26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주거지와 문체부 등 10여 곳을 동시...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강남구 청담동의 금요일 밤은 뜨겁다. 지하, 혹은 빌딩 최고층 스카이라운지를 차지한 많은 유흥업소들의 방마다 값비싼 양주를 둘러싸고 각자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는 자들이 앉아 있...

[2016 올해의 인물-문화] 세계 문학계가 주목한 한국인 소설가 한강

수상작 《채식주의자》는 1부 ‘채식주의자’, 2부 ‘몽고반점’, 3부 ‘나무불꽃’ 등 3편으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소설은 어릴 적 자신의 다리를 문 개를 아버지가 죽이는 장면을 ...

‘대통령 권한대행’ ‘대통령 후보’ 되나

“황교안을 잘 봐라. VIP가 황교안 총리를 참 좋아한다. 상당히 뜰 수 있다.” 올해 5월, 종편 방송에 출연하는 한 시사평론가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뜰 수 있다”는 말은 곧...

[시론] 올 것 같지 않은 미래는 온다

강의와 집필 자료 수집을 위해 여러 책을 읽다가, 최근 대체에너지 기술이 상상 이상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예측이 인상적이었다. 필자가...

최순실 시대, ‘세태 풍자 영화’만 오더라

“요즘 한국은 다큐 만들기엔 너무 적합한 반면, 극영화 작가들은 ‘멘붕’이 오는 나라입니다.” 11월6일 막을 내린 다큐 피칭 전문 행사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서 《화차》(20...

한국 문화예술 ‘한강’으로 흐른다

소설가 한강(47)에게 2016년은 아주 특별한 한 해다. 5월17일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

이철희 하정우 이미경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문화·정치·​경제 20~31위(完) 정치 20위 ​| ​​​​김세연(45) ​| ​​​​새누리당 국회의원 부산 금정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미의 생생토크] 오승환, “진정한 승부는 내년부터다”

시작은 중간계투였다. ‘필승조’ ‘추격조’로 불리며 선발과 마무리를 잇는 중간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다가 원래 마무리를 맡았던 선수가 흔들리며 팀은 고민에 빠졌다. 새로운 마무리...

미인과 추녀의 차이 ‘2mm’를 아십니까?

2008년 지상에서 385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신체 변화 실험을 진행했다. 특수촬영 장비로 얼굴을 찍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

10년 이상 살아남다... “초심 유지하는 게 창업 10년의 성공 비결”

대한민국 사람 중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모두 2660만 명이다. 이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다. 7월 기준으로 자영업...

“홀로그램 뮤지컬로 다시 보는 인기 만화”

소극장 한편에서 어린이가 칼을 휘두르자 동작은 곧바로 홀로그램 영상으로 실현됐다. 영상 속에선 칼끝이 부딪칠 때마다 불꽃이 튀었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술이 보...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삶, 온라인 영향력자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아니어도 온라인에선 누구나 영향력자가 될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자란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

[이경희의 소자본창업 마케팅] 창업 시장, 브랜드 파워 높이는 공간 마케팅 확산

‘어둡고 밀폐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주민들을 위한 미술갤러리로, 대형마트 옥상이 축구장으로’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더함으로써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다. 미술갤러...

‘재기불능’이라던 닌텐도의 극적인 역전타

닌텐도(任天堂)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Go)’가 세계 게임시장을 강타했다. 열풍을 뛰어넘어 광풍(狂風)이 불 조짐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출시에 나설 경우 세계 게임사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투수야? 타자야?

지난 7월3일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8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 호투를 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1번 타자로 나와 홈런을 포함해...

이제 ‘광화문시네마’를 기억해둘 때

나 홀로 사는 이들이 넘쳐나는 때다. 혼자 먹는 밥, 혼자 있는 집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런 점에서 《굿바이 싱글》은 시대를 잘 타고난 영화다. 1인 가구가 눈에 띄게 불어나...

“도쿄 도지사는 ‘의혹의 종합상점’”

일본 도쿄도(東京都)는 도지사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67)의 공금(정치자금) 유용·횡령 의혹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산케이(産經)신문의 런던·파리 초호화...

허기진 ‘청춘 영화’ 욕구 해외작으로 달래

대만 영화 와 아일랜드 영화 가 각각 31만명과 36만명의 관객(6월1일 현재)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 865만명을, 이 575만명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