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의 그리움과 낭만 있는 근대 도시 인천

인천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개항시대를 이끌었던 도시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개항기를 거치며 만들어진 근대적인 거리들과 차이나타운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호남 서남부의 인재 산실 ‘동교동 권력’으로 정점 찍다

모든 길은 목포로 통한다. 이는 적어도 서부 전남 지역에서는 통하는 말이다.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전남 생활권은 신안, 무안, 영암, 해남, 강진, 완도, 진도를 아우르는 지...

한자리에 모이는 등대의 다양한 ‘표정’

이 땅에서 한국적이며 근대적 성격을 구현한 최초의 건축 작업을 꼽으라면 으레 개항장 도시의 근대 건축물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한국적이란 말뜻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

인천시는 '괴물' 세우려는가

가짜를 만들어서 흥행에 성공한 대표 프로젝트. 청계천 복원 사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기계의 힘으로 물을 흘려보낸다 한들 문제될 것이 없다는 듯 청계천을 찾는 인파는 여전히 많다....

기산 풍속화에 서양이 반했다

이름 김준근. 호 기산. 생몰연대 미상. 구한말 풍속화가. 김준근에 관해 한국에서는 이 정도 정보밖에 없겠지만, 서양에서 그는 가장 유명한 조선의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다. 1895...

구한말 ‘최고 미술’ 100년 만에 빛 보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토론토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ROM)에서 조선 후기 풍속화가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작가는 구한말에 활동한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이다. 지난 10월 ...

[서평] 최영준

사람들이 답사를 하게 되는 동기와 답사 방법, 그리고 답사에서 얻게 되는 것은 천차만별이다. 또한 답사에 모범 답안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읽으면서 ‘최교수...

권력·외세 믿다 망했다

현재의 상황이 지금으로부터 약 백 년 전과 비슷하다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세 열강의 노골적인 발호와 강압적인 개방 전야, 특히 최초의 상인 길드 조직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