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2년 만에 1위로…천주교·불교 성직자 약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꼽혔다. 세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된 그는 서임 첫해인 2014년 이후 2년 만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임 10주년을 맞은...

“어쭙잖은 고백, 법정 스님 함자 헐까 걱정”

“말빚을 남기고 싶지 않으니 모든 책은 더 이상 출간치 말라.” 2010년 3월11일, 법정 스님은 가까이 있었던 제자들에게 몇 가지 유훈을 남겼는데, 그 끝자락에 위와 같은 말을...

“세상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굴러간다”

김영하 작가가 서점가로 돌아온 모양이다. 지난 몇 년간 등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극장가에서 화제를 모았던 터라 그렇다. 최근 라는 산문집을 내고 낭독회를 여는 등 다시 활발한 활동...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첫 1위 등극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선종한 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1위를 도맡아온 고 김수환 추기경이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대신 그 자리를 염...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종교인 / 김수환 추기경은 살아 있다

올해에도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이 첫손에 꼽혔다. 김 추기경은 군사 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의 큰 버팀목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존경받았다. 선종한 해인 2...

법당 넓히려 은행 돈 빌렸다 ‘쫄딱’

종교시설 경매나 매매는 산속에 있는 사찰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보다 숫자가 적지만 사찰도 꾸준히 매물로 나오고 있다. 사찰 경매 물건도 규모를 키우려다 은행 빚을 진 경우가 많다....

세금 내겠지만 얼마 낼지 부처님도 몰라

불교계는 정부의 ‘종교인 과세’ 방침에 찬성하고 있다. 소득이 있다면 세금을 내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1월1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요구와 분위...

재산 1조원 교회 수두룩, 조계종은 최대 땅 부자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문화체육부가 2011년 발표한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종교시설과 종교인은 개신교가 7만7966곳(14만483명)으로 가장 많다. 그...

“버리면 채워진다”

하우스푸어는 ‘집을 가졌지만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지만, 마음은 늘 부족하고 쫓기는 삶을 살아간다. 소유가 오히려 몸과 마음을 가난하게 하는, 법정 스님의...

부처님도 모르는 절 돈의 비밀

조계종에서 도박 파문이나 향응, 은처(隱妻) 등과 관련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핵심 이유는 ‘돈’에 있다. 사찰이나 종단을 마음대로 좌우하는 이른바 ‘권력승’들이 돈을 제멋대로 쓸 ...

잡동사니로 성을 쌓는 현대인 심리 최종 분석

법정 스님의 덕에 삶을 되돌아보며 주변의 잡동사니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소유욕이 끔찍해 무언가를 매일매일 사들여도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집착의 먼지 다 터는 ‘인생 대청소하고 살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하루 중 오래 생활하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라. 몇 년이 지난 달력이 놓여 있지 않으면 다행이다. 1년 전 밸런타인데이 때 여직원에게서 받은 초콜릿이 책상 서...

‘영양가’ 있고 ‘재미’까지 더해야 읽힌다

이번 연말연시는 21세기 첫 10년을 보내고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 하겠다. 10년 동안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각종 토건 사업으로 강산까지 변...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세상이 그대의 것…”

법정 스님이 남긴 여운이 만만찮다. 그는 다른 세상으로 가면서까지 ‘무소유’가 무엇인가를 말과 글을 넘어 행동으로 웅변했다. 탐욕에 찌든 세상 사람들에게 무언의 죽비를 세게 내리쳤...

“차향 같이 맑은 위대한 차인”

김의정 대한불교조계종중앙신도회 회장이 법정 스님을 추모하는 글을 에 보내왔다. 법정 스님이 머물렀던 송광사 불일암 창건 당시 시주를 했던 명원 김미희 여사의 딸인 김회장은 "차를 ...

‘위대한 빈손’의 맑고 향기로운 회귀

무소유의 삶을 살아온 법정 스님이 지난 3월11일 완전한 무소유의 세계로 돌아갔다. 이 세상에 올 때와 같이 떠날 때도 빈손이었다. 언젠가 한 번은 돌아갈 길, 육신마저 버리고 홀...

‘책 출간’을 어찌 하오리까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전날 남긴 유언이 ...

‘언제나 웃는’ 김추기경ᆞ지관 스님

올해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에 김수환 추기경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41.2% 지지를 받아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김추기경은 종교 지도자를 넘어서 한국 ...

나이 들수록 차오르는 큰목소리들

를 완간하며 미국 체류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작가 이문열씨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 1위(14.0%)로 꼽혔다. 지난해 순위에서 4.9%로 5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

무소유가 법이거늘 언제 땅 부자가 되었나

부처님은 온갖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혈혈단신 맨몸으로 걸식하며 살았다. 일곱 집을 돌고도 먹을 것을 얻지 못하면 ‘오늘은 복이 없나 보다’ 하고 굶었다. 많은 제자들이 따르고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