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걸음마 뗀 韓 기업 위에 훨훨 나는 아마존·테슬라

민간 우주개발 시대가 열릴 날이 머지않았다. 시작은 지난 7월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민간항공사 버진그룹 창업자 겸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이 계열사 버진갤럭틱이 만든 우주비행선 ...

‘가상의 시대'가 왔다…왜 메타버스에 올라타는가

많은 것이 바뀌었다. 만남은 불편하고 어색해졌다. 하나의 공간에 함께 머무르는 것도 어려워졌다. ‘줌’ ‘팀즈’ ‘원격교육’ 같은, 비대면에 특화된 단어들이 익숙해졌다. 존재했지만...

호평이 있고, 혹평이 있고, 다행히 논쟁도 있는 영화 《승리호》

과장 조금 보태, 우주는 영화가 가장 오랫동안 흠모해 온 공간이다. 세계 최초의 SF영화로 평가받는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1902)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담아낸 영화...

김범수와 김봉진, 두 괴짜는 ‘이것’을 위해 기부했다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이어 김봉진(45) 우아한형제들 의장도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내놓기로 하면서 '기부 훈풍'이 불고 있다. 두 괴짜의 ...

‘배민’ 김봉진도 재산 절반 기부 약속…“교육 불평등 해소·문화 예술 지원”

최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5조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배달 어플리케이션 선두를 달리는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콘텐츠 왕국’ 디즈니, 한국 OTT 시장 흔들까

디즈니가 온다.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한국 출시를 확정했다. 디즈니가 그저 미키마우스로 대표되는 애니메이션 회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블과 ...

스타워즈 시리즈 최종장에서 ‘고쳐 쓰기’라니요…

옛날 옛적 할리우드에 조지 루카스라는 젊은 감독이 있었다. 《청춘 낙서》(1973)로 막 재능을 인정받은 루카스의 마음속엔 오래전부터 구상해 오던 우주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바로 ...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IT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구독경제’

최근 IT(정보기술)업계에 ‘구독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회원 가입을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

놓치면 아까운 21세기형 추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할란 트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 그의 85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가족이 대저택에 모인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트롬비는 숨진 채 발견된...

왕관의 무게를 이겨내는 《겨울왕국2》

“그래서 1편보다 재밌어?” 《겨울왕국2》 시사회를 보고 온 후 끊임없이 받은 질문이다. 왜 아니겠는가. 2013년 《겨울왕국》의 마법을 경험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1편을...

지지 않는 할리우드의 별 브래드 피트, 다시 반짝이다

브래드 피트는 데뷔 이래 한 번도 스타성을 잃은 적 없다. 1980년대 후반 스크린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그의 존재는 곧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델마와 루이스》(1991), 《흐...

이제 우리는 ‘디즈니 세계’에 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왓챠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으로 인한 ‘극장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게 무색한 수치다. 이 기간 극장...

《퍼스트맨》, 《위플래쉬》 《라라랜드》 이은 홈런 가능할까

데이미언 셔젤은 오프닝 시퀀스를 죽여주게 찍는 감독이다. 《위플래쉬》와 《라라랜드》가 증명한 사실이다. 그에게 오프닝은 영화 전체를 압축하는 하나의 제시문과도 같다. 까만 화면 위...

“인공지능의 공포? 아직은 먼 미래다”

“로봇산업을 육성하려면 빨리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교수가 로봇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건넨 ...

[Up&Down] 《독전》 vs 넥센 히어로즈

UP 《데드풀 2》 인기에 제동 건 《독전》 영화 《독전》의 흥행세가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개봉 8일 만에 관객 수 200만 명 돌파에...

보는 영화에서 ‘체험’하는 영화 시대가 왔다

관람이 아닌 체험. VR(Virtual Reality)영화의 핵심이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분야는 이미 일찌감치 VR 전쟁에 뛰어들었고, 이제 기술은 실사영화의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길을 터주오’

‘프랜차이즈 영화’는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 낯설다. 시리즈를 이어간 영화가 그만큼 드물다. 《공공의 적》이나 《여고괴담》, 최근의 《조선명탐정》 정도가 그나마 충무로의 체면을 살려...

大作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잔잔한 울림’

극장가가 연말 특수로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한국영화는 12월14일 《강철비》 개봉을 시작으로 한 주씩 간격을 두고 《신과함께-죄와 벌》 《1987》까지 대작(大作)들이 잇따...

이젠 누구나 문재인 대통령의 ‘랩’을 들을 수 있다

저음이 멋진 배우 이선균이 아침마다 내 이름을 부르며 잠을 깨워준다면? 굳이 그에게 찾아가 녹음을 부탁할 필요가 없다. 음성 합성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이 10월16일 서울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