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시중, 친이계 의원들에게 수천만원 뿌렸다

지난 1월27일 돌연 사퇴를 발표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일부 친이명박계 의원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돈을 받았다고 증언한 한나라당 의원은 자신도 200...

박근혜와 한나라당의 미래

“나는 전형적인 보수 성향이다. 하지만 나는 MB 정권을 증오한다. 어디 가서 ‘나는 보수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 MB 정권이다. 현 정권은 보수를 사랑하는 이...

‘나누어 함께하는 사회’를 꿈꾼다

해는 날마다 뜨고 지는 것이지만 새해를 맞는 심정은 항상 새롭습니다. 1월1일에 떠오르는 태양은 그 전날 태양과는 질적으로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꾸 하루하루에,...

“2012년의 시대정신은 평화·공생·생존이 될 것”

2012년이 밝았다. 20년 만에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올해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 체제의 급변에서 오...

두 달 연속 ‘이달의 기자상’ 수상

정필모 KBS해설위원은 지난 12월7일 기자협회보에 보도된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의 ‘단독 공개, 퇴임 이후 MB 사저’ 보도는) 보도 시점이나 내용...

왜 극단에 끌리나

부시 대통령이 일으킨 이라크 전쟁, 2008년의 금융 위기, 케네디 대통령의 피그 만 침공 승인, 워터게이트 사건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어빙 제니스는 ‘...

나누어 함께 가는 길 찾기

별일입니다. 세금을 더 내게 해달라고 사정을 하다니요. 최근 미국에서는 ‘백만장자들의 세금을 올려달라’는 운동이 한창입니다. 일명 ‘버핏세’를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백만장자들은 우...

‘나꼼수’의 도 넘은 왜곡과 비방

‘전화 도청을 다 하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에 물타기가 미리 들어온 것이다. 보도는 (나꼼수의) 특종을 물타기 할, 방어할 내용이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23회(1...

끝없이 가고 또 가겠다더니…불러도 대답 없는 ‘도전의 거인’

그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10월28일로 실종된 지 10일째인 ‘산사나이’ 박영석 대장. 히말라야의 깊은 크레바스에서도, 그가 사라진 설사면에서도 그리운 ‘영웅’의 ...

창간 22년, '시사저널'에 주어진 임무

이 2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해는 또 가고 오는 것이지만 이즈음이면 ‘벌써 1년이 갔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창간호를 만들 때쯤이면 한 해가 가고 있다...

변하지 않으면 밀려난다

가을이 왔습니다. 설악산은 벌써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 해변으로 떠났던 이들이 이제는 산으로 모여듭니다. 이름 있는 산 주변의 주차장은 몰려든 차들로 넘쳐...

“어떻게 하면 인권위를 새롭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 얻었다”

10월4일 점심 시간. 서울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약칭 인권위) 10층에 때아닌 ‘식당’이 열렸다. 한 달간의 정직 징계 기간이 끝나 복귀한 육성철 조사관(뒷줄 오른쪽) 등 ...

‘측근 비리’ 둑이 터졌다

지난 5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이른바 ‘은진수 사건’이 터졌을 때 이곳에 이런 말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은진수 사건은 여름을 알리는 ...

고이 지켜온 전통의 선율로 고궁의 밤을 달구다

지난 9월3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덕수궁 함녕전. 쇼스타코비치 왈츠의 선율이 어둠을 뚫고 고색 창연한 고궁의 밤을 밝혔다. 2백여 명의 청중들은 함녕전을 뒤로 하고...

1백34명의 어이없는 ‘나 감싸기’

1996년 12월26일 새벽, 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은 의원들을 동원해 7분 만에 국회에서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날치기 처리했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진 일이어서 일부 의원들은 ...

납득할 수 없는 ‘성추행 고대생 처리’

‘민족의 미래를 꿈꾸는 자, 고대로 오라!’ 지금도 기억에 또렷합니다. 교문 오른쪽에 붙어 있던 플래카드. 처음 교문을 들어서며 보았던 그 글귀가 25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습...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팀장 “재벌 스스로 반재벌 정서 불렀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 언론, 시민사회는 반재벌 정서, 공생 발전, 상생 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들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이런 말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재벌이 사회적...

‘정·경 혈투’ 전쟁은 계속된다

재계가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안으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생 발전’ 화두를 던지며 압박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로 대표되는 정치 일정...

남북 관계 ‘해빙’을 꿈꾼다

가끔 ‘개성공단에 심은 나무는 잘 자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80그루 정도는 심은 것 같은데…. 몇 년 전 두 차례 개성을 방문해 개성공단...

‘간판 시대’의 종언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술을 한잔 걸치더니 느닷없이 학교 얘기를 꺼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속칭 ‘불알친구’인데 최근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