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윤 대통령, ‘칼의 서사’를 넘어서야 [쓴소리 곧은 소리]

윤석열 대통령은 강호의 무림 가운데 최고의 칼잡이였다. 이 말이 언짢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그럴 일은 아니다. 그가 이름난 검사였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다. 그가 평생 일했던 검찰은...

[시론] ‘논어’의 비밀: 윤 대통령의 지지율 문제

필자가 《논어》를 붙든 지 15년, 강의한 지는 6년을 넘기고 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필자가 찾아낸 《논어》 읽는 법이 하나 있다. 형이상, 형이중, 형이하가 그것이다. 형이상...

국민 정당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민주당 [쓴소리 곧은 소리]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아프리카보다 못한 최악의 후진정치가 드러났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2021년 1월 대선 때 성난 트럼프의 극렬 지지자들이 몽둥이와 총기를 들고 ...

[전영기의 과유불급] 일정 줄이고 휴식이 필요한 윤 대통령

임기 시작 두 달 만에 지지율 30%대로 추락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많은 조언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넣은 촛불집회라든지 이명박 대통령 때 소고기 파동을 주...

[한강로에서] ‘국민을 위하는’ 자세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이가 조선의 세종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세종대왕도 가정사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특히 대를 이을 손자를 얻는 일이 쉽지 않았다...

대통령의 권력은 설득력에서 나온다 [쓴소리 곧은 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취임 두 달 만에 부정평가가 50%를 넘어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리얼미터 6월 5주 차 조사(6월27일~7...

[시론] 수학자와 시인

미국에서 총기 난사 뉴스 없이 일주일이 지나지 않듯, 우리나라에서는 성추문에 연루된 정치인 소식을 듣지 않고 일주일이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 나라를 대표하는 정...

[전영기의 과유불급] 원희룡 장관이 알아야 할 개인 화물 운전자 A씨의 슬픔

민노총 소속 화물연대 운전자들이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전개한 파업투쟁에서 완승함으로써 내년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소상공인·자영업자로 분류되는 개별 화물...

미국 경찰은 실탄을 차고 근육질이어서 국민 신뢰를 받는 걸까 [쓴소리 곧은 소리]

한국은 올 때마다 역동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언론에 비친 한국 경찰과 검찰의 이미지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선진국 이미지에 못 미치는 듯하다. 공권력에 대한...

[시론] 문재인의 신(新)매카시즘

2년 전 일어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뜨겁다. 아직 밝혀져야 할 게 많지만, 현시점에서도 싸우는 양쪽 모두 합의할 수 있는 기본 사실만으로 할 수 있는 이...

[한강로에서] 경제와의 소통이 먼저다

#. 며칠 전에 장을 봤다. 한 주에 한 번꼴로 가는 마트여서 매대 모습이나 상품들이나 대부분 익숙했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있었다. 확연하게 3~4개월 전과는 다른 풍경...

민생은 아우성인데 국회는 언제까지 공회전할 건가 [쓴소리 곧은 소리]

21대 후반기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이 돼가지만 원 구성도 하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내팽개치고 있다. 원 구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