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의 '사상 검증' 생중계 논란

지난 10월8일 텔레비전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대선 후보 사상 검증 대토론회’(월간 주관)가 물의를 빚고 있다. 이 날 토론회가 중반에 이르기도 전에 각 방송사에는 시청자들...

한국 경제 ‘꽃피는 봄’ 오면 불황 탈출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15년째 숙녀 의류업을 하고 있는 김영숙씨(맵시나 패션). 예전 같으면 지금쯤 가을 옷을 사러 나올 사람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을 법도 하지만, 그는 ...

통일원·안기부는 왜 비협조적이었나

속초~나진·선봉 카페리 직항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통일원과 해양수산부는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갈등은 이 사업의 주도권을 해양수산부가 쥐기 시작하자 통일원이 위상 ...

11월20일,북경에서 조인식 갖는다

분단 반 세기 만에 마침내 남북한간 인적 교류를 실현시킬 역사적인 사업 하나가 타결되었다. 바로 속초항과 나진·선봉 항을 잇는 카페리 직항로와 나진·선봉에서 중국 훈춘에 이르는 육...

슈퍼 301조 발동...클린턴의 '막판 뒤집기'내막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 10월2일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 슈퍼 301조를 발동하기로 결정한 직후 한국 정부 관리들이 보인 반응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

미국이 중국을 주목하는 이유

미국에서 살면서 요즘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신문·잡지·방송이 온통 중국 이야기만 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중국에 관한 기사가 자주 나온다. 루빈 재무장관 일행이 중국을 ...

쇠고기 파동에 드러난 미국의 이중성

지난 9월25일 한국 국립동물검역소가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E-콜라이 O157:H7을 검출했다고 발표한 후, 미국 농무부 댄 글릭맨 장관은 10월2일 기자회...

미국의 칼날과 한국의 무딘 방패

칼라 힐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 국민들에게 한창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을 때의 일이다. 백악관 옆‘올드 이그제규티브 빌딩’에 있는 미국 연방 예산총국(OMB) 회...

시들지 않은 홍콩의 민주주의

홍콩 반환을 전후해 한국을 비롯한 서방 언론들은 홍콩의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홍콩의 인권이 탄압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언론도 있었다. 반환된 이후 과연 홍...

오성홍기 들고 ''대중화''선봉에 서다

홍콩 신계 북쪽의 록마차우(落馬洲)는 폭 백m쯤 되는 강가에 쳐진 철책을 경계로 하여 중국의 심천 시를 마주하고 있다. 지난 9월27일 찾아간 록마차우의 야트막한 언덕 위 전망대에...

김우중, 비밀 방북 직전에도 YS 만났다

추석 연휴 기간을 택해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하고 온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방북 직전에 김영삼 대통령을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기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회장은 9...

목포 개항 100년, 희망의 찬가 부른다

좌절과 소외의 상징, 극심한 불균형 개발을 함축하는 역설적 의미로 ‘아껴놓은 땅’ ‘크게 써야 할 땅’으로 일컬어졌던 목포가 10월1일 개항 100년을 맞았다. 근대 도시 100년...

미 하원의 독점 공개

‘8월21일 목요일. 평양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인구 18만명의 구장면. 지난해 수해로 14만명이 해를 입은 곳. 이 마을에서 한 해 필요한 식량은...

[출판] 학술 전문지 창간

한국비교사회연구회가 최근 연구회의 공식 학술지인 창간호를 전통과현대에서 펴냈다. 앞으로 매년 1회씩 발간할 예정인 이 학술지는 ‘중국의 거대한 실험’을 창간 특집으로 잡고 홍콩 반...

중국, 평양에 ‘애정 공세’ 화끈

미국의 북한 진출 전략은 일본처럼 특정 지역보다는 북한 전체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치중해온 경향이 있다. 이를 위해 국무부·국방부·의회·학계·민간 단체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대통령 후보 경제 참모의 학맥과 인맥

린든 존슨 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직은 그것을 맡은 사람이 아무리 소인이라도 그 이상으로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반면에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대통령 직을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대학가 새 풍속 “취업은 NO, 창업은 YES”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대졸 예정자를 상대로 취업 설명회에 열을 올리던 지난 9월9일 오후, 고려대 경영관에서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설명회가 열렸다. 경영대 동아리인 ‘미래기업가모임...

불공정 한·미 조세협약 개정해야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박찬호 선수가 최근 국내 굴지의 컴퓨터 회사와 8억원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뿐 아니라 한 제과회사와 7억원대, 한 음료회사와는 2억원대 등 광고...

제2의 홍콩 꿈꾸는 상해

‘중국의 2천 년 역사를 보려면 서안(西安)을 보고, 천년 역사를 보려면 북경(北京)을 보라. 그러나 중국의 백년 역사를 보려면 상해(上海)를 보라’는 말이 있다. 확실히 상해에는...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법

소주(蘇州)·싱가포르 공업원구는 싱가포르의 첨단기술 개발 경험을 가능한 한 빨리 흡수하려는 중국 정부의 염원이 어린 중국내 최첨단 공업단지이다. 공단 조성과 동시에 입주한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