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새 주인 될 곳 어디 없소?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확정지으면서 누가 우리은행 인수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군에 속해 있었던 KB금융그룹은 최근 임영록 KB금융지주 ...

[將軍들의 전쟁] #23. 제2롯데월드 반대한 공군총장 옷 벗겨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989년 8월24일 늦은 오후. 서울 삼청동 경북궁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길에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와 국군 수도통합병원으로 들어...

“쌤, 저 자퇴하려고요” “또 왜?”

흔히 말하기를, 우리 사회에서는 15세에 인생이 결정된다고 한다.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입학은 엘리트 코스의 출발선이다. 이와 같은 고등학교 성적 기득권 문화에 변화를 ...

세 마리 용 승천시킨 조용한 책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에 따른 파장이 워낙 거센 탓에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인사가 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 대사가 그다. 이 대사가 국정원장으로 내정...

비박 거물들, 여권 권력지도 바꾼다

“7·30 재·보궐 선거까지만 그럭저럭 넘어가면 내후년 총선 때까지는 큰 선거가 없으니 괜찮을 것 같은데… (중략) 그런데 솔직히 6·4 지방선거야 ‘박근혜 마케팅’으로 버텼다 치...

권영진과 김부겸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행복했던 곳이 어딜까. 대구광역시다. 왜? 경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는 그동안 경쟁이 없는 도시였다. 대구에서는 특정 정당 명찰만 달면 “막대...

“이름만 프로고 하는 건 아마추어 많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상주 단체다. 예술의전당에는 국립오페라단과 국립발레단이 상주하고 있다. 말하자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가극단 오케스트라 역...

서울 도심 방사성 폐기물 30개월째 방치

2년 6개월째 서울 도심에 방치되어 있는 방사성 폐기물은 언제쯤이나 안전하게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으로 옮겨지게 될 것인가.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안전 문제가 뜨거운 ...

몸값 오른 김문수 궁지 몰린 손학규·문재인

6·4 지방선거가 대권 주자 부침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그림이 새롭게 그려질 것이란 얘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잠재적인 대권 주자들이 대거 배출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풀뿌리 민...

지방권력 접수한 잠룡들 대권 경쟁 불붙이다

‘통령(統領)’의 사전적 의미는 ‘일체를 통할하여 거느리는 사람’이다. 우리에겐 대통령이란 용어가 훨씬 더 익숙하다. 대통령의 어원은 통령에 ‘대(大)’자를 하나 더 붙인 것이다....

‘의리의 싸나이’ 내 손 좀 잡아주오

최근 들어 김보성이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1989년 출연한 영화 에서 하이틴 스타로 잠시 주목받은 이래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심지어 2000년 이후...

‘유병언 왕국’의 힘은 돈·권력·종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방이 묘연하다. 유씨는 안간힘을 쓰며 도망치고 있고, 검찰은 총력전을 펼치며 뒤를 쫓고 있다. 도피를 도운 인사들을 구속해 ‘협조자’들의 싹을 잘라버리...

검찰, ‘철피아’ 제물 삼아 구겨진 체면 세울까

5월28일 오전 10시. 여느 때 아침과 다름없이 조용하던 철도시설공단이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검사와 수사관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다. 이들은 계약처·...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고속버스 안내양이 스튜어디스보다 인기

얼마 전 서울 풍경의 한 축을 이루던 아현고가도로가 사라졌다. 한때 ‘번영’과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것이 고속도로·고가도로·육교·지하도였다. 도시 풍경은 1966년 4월1일...

실세 총리 명함 가져도 2인자는 ‘기춘대원군’

“김기춘 실장은요?” 5월22일 오후,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청와대 인사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에 대해 물었다.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고 ...

“대권 도전? 그래, 한번 해볼까”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그는 2003년 12월 시사저널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표지를 장식했다. 당시 시사저널 기사(2003년 12월9일자 ‘검찰의 시대 연 전사 안대희’...

고승덕·문용린 “자사고 유지”, 조희연 “폐지 검토”

초등학교에서 일제고사가 부활했다. 수·우·미·양·가 형식의 성적표도 초등학교에서 덩달아 되살아날 뻔했다. 수준별 이동 수업, ‘우열반’도 초등학교로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

서울·경기·인천 ‘빅3’에서 승부 갈린다

“숱하게 선거를 치러봤지만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 선거라는 게 막바지에 다다르면 어느 정도 당락의 윤곽이 보이는데 이번 선거는 다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마음을 놓을 곳이 한 군...

고무줄 잣대로 “보도가 맘에 안 들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의 뉴스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항목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JTBC의 는 지난 2월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세월호 성금 모금, 유족에 상처 줘선 안 돼

국민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런 바람을 타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게임업체 넥슨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