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은 살아 있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중도층을 끌어낼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15 선거일 개표방송 때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말했던 패인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가져온 이번 총선의 승패 역시 ...

여야 영입경쟁 “누구 총선 뛸 참신한 ‘소영이’ 못 봤나요?”

21대 총선을 넉 달여 앞둔 정치권의 인재 영입 전략은 ‘소영이’로 압축된다. 기성 정치에 실망한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층)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수자와 2030세대를 ...

김세연도, 김영우도…보수 혁신을 꿈꾼 이들의 좌절

김세연과 김영우. 어느덧 중진이 된 두 의원은 국회를 떠나기로 했다. 11월17일 김세연 의원을 시작으로 12월4일 김영우 의원까지 총선 불출마를 택했다. 보수 혁신의 깃발을 들었...

‘100분토론’서 격돌한 홍준표·유시민…“조국, 사내 아냐” vs “가족 사기범 근거 없어”

각각 보수·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월22일 MBC '100분 토론'에서 격돌했다. &ap...

[보수재편⑤] “친박 문신 지우고 싶겠지만, 쉽게 지워지나”

‘친박 핵심’ ‘친박 감별사’라고 불리며 박근혜 정부에서 실세로 통했던 홍문종 의원이 6월15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동시에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에 입당, 공동대...

[보수재편①] ‘보수 대분열’ 가시화하는가

“저쪽 당(더불어민주당 지칭)의 전략에 제대로 말려들었다. 황교안 대표가 총리까지 했는지는 몰라도 정치 쪽에선 신인 아닌가. 신인 티가 나도 너무 나는데, 문제는 이를 돌파할 방법...

‘닥치고 공격’ 한국당이 달라졌어요!

자유한국당이 변했다. 변해도 많이 변했다. 더 이상 국정농단에 짓눌려 있던 ‘폐족’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 그동안 탄핵에 대한 책임으로 신음하던 정당의 얼굴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다...

[한국당 전대]① 전당대회, 총선에 약인가 독인가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한 번의 정당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집권여당이었다. 지난 2년간 자유한국당은 당명을 바꿔 다는 ...

[한국당 전대①] 짙게 드리워진 ‘박근혜 그림자’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한국 정치에서도 통용된다. 당내 경선을 통해 시민...

‘인간의 역습?’ 구례군, 생태통로 훼손 논란

‘자연으로 가는 길‘. 전남 구례군의 군정 캐치프레이즈다. 하지만 구례군이 지리산 자락 생태통로에 관광객을 위한 보행로 공사를 벌이면서 생태통로가 훼손돼 논란이다. 구례군은 상부기...

“독일 최저임금제로 저소득층 소비 늘어나”

최근 독일 사민당은 지옥과 천당을 오가고 있다. 지지층의 붕괴로 정권을 넘긴 사민당은 대연정(大聯政)을 통해 기민·기사 연정(聯政)에 발만 담그고 있을 뿐 제1당 자리는 아직도 먼...

한정우 창녕군수, ‘관광플랜’ 카드 빼들어

한정우 경남 창녕군수가 민선 7기 첫 사업으로 “창녕을 영남권 최고 생태와 문화, 힐링관광지역으로 만들겠다”며 ‘관광 플랜’ 카드를 빼들었다. “자연, 온천, 문화 자원의 가치를 ...

정치 ‘팩트 폭행’ 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보자

치킨 한 마리 먹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 경기를 보며 먹었습니다. ‘1인1닭’ 원칙에 따라 혼자 한 마리 다 먹었습니다.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2...

남영섭 부곡온천관광協 회장 “스포츠메카로 활력 되찾아"

경남 창녕의 부곡온천이 스포츠메카로 뜨면서 활황 분위기를 타고 있다.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전국 스포츠대회와 함께 겨울철 각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유치되면서 24개 숙박업...

2.5% 유대인 위한 트럼프의 계산된 도박

“지지층만 생각하는 트럼프가 늘 하는 도박일 뿐이다.” 12월6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는 발표를 한 속내를 묻는 말에 워...

[Today] "안철수 물러나라“ vs ”박지원 물러나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안철수엔 “간신배”, 박지원엔 계란 투척…친안-반안 충돌 국민의당이 ‘바...

향토기업 떠난 자리 재벌기업이 급속 잠식

“전북도 입장에선 굉장히 아픈 부분입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향토기업의 ‘탈(脫) 전북’ 현상에 대한 전북도 ‘싱크탱크(Think Tank)’ 전북연구원 이...

‘洪風(홍준표 바람)’ 잠재워야 살아남는 ‘친박’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 구도상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친박(친박근혜)계가 자파를 대표하는 후보를 내지 못한 데...

“경제민주화는 집토끼 놔두고 산토끼 잡는 격”

책 제목부터가 도발적이다. 소설가 이문열의 대표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따온 듯하다. 주인공 엄석대는 부정을 일삼고도 아무렇지 않은 거악(巨惡)이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트럼프의 초강경 이민 정책, “집토끼만 잘 관리해도 승리한다”

지난 9월1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선거 대책 회의에 트럼프가 참석하자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힘찬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