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안고 외국 나가는 사람 제정신인가”

6월1일 중국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유언비어 하나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시 중앙인민병원 의료진이 보건 당국에 제비뽑기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구멍 뚫린 ‘자가 격리’

지난 6월4일 밤 11시, 서울시는 심야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서울 지역 병원 의사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 서울 시내를 버젓이 돌아다녔다는...

‘깜깜이’ 정부, 낙타가 비웃는다

6월5일 현재 메르스 상황은 ‘통제 범위에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42명의 환자가 모두 병원에서 직·간접적으로 전염된 사람이다. 아직 바이러스가 병원 밖으로 나와 지역사회로 퍼...

간통죄 폐지에 콘돔회사 “경사 났네”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증권가에서는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의 주가가 폭등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헌재의 위헌 결정이 있던 2월26일 코스닥 시장에서...

반기문 ‘팔꿈치 치기’ 다 함께 해볼까요?

새해 들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인사법이 화제다. 악수 대신 자신의 양손을 맞잡고 반갑게 흔들거나 자신의 두 손을 공손히 포개어 예를 표시하거나, 옷으로 감싼 상황에서 상대방과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3. 이순신 죽이려던 왕에게 “불가하옵니다”

리더의 자질은 위기 때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만약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선조도 그저 중간 정도의 임금으로는 평가받았을 것이다. 선조는 삼도순변사 신립(申砬)의 패전 소식을 듣자마자 ...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만 봐도 벌벌 떤다

미국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하자 아시아 국가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조차 예방하지 못한 에볼라가 아시아에 상륙할 경우 빈곤 인구가 많은 아시아에서 참극이 일어날 수 ...

에볼라 대재앙, 아시아도 위험하다

‘피어볼라’(공포(fear)+에볼라=에볼라 공포)가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다. 아프리카를 벗어나 유럽과 미주 대륙으로 건너간 에볼라는 이미 아시아 상륙을 예고한 것과 다름없다. 국제...

에볼라는 먼 나라 일인가

2002년 에서 2003년 사이, 사스가 창궐하던 당시 필자는 중국에 거주 중이었다. 그 전염의 속도와 범위가 무시무시했다. 중국 관영 TV에서는 매일같이 도시의 피해 상황 집계를...

세계 최강국도 에볼라 구멍 뚫렸다

브루스 에일워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은 “최근 3~4주 동안 에볼라 환자가 매주 1000명씩 발생했으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앞으로 2개월 안에 매주 1만명씩 신규 감...

에볼라 습격,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 검역 시스템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뚫려 체면을 구겼다. 공기 감염이 아니어서 지구촌 전체로 퍼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던 에볼라가 아프리카를 떠나 미주·유...

정치 불신 먹고 퍼진 죽음의 바이러스

기니·라이베리아와 함께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유명해졌다. 에볼라가 발생하기 전에는 ‘세계 최단명 국가’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던 나라다. 여성 6명 중 1명이 임...

영화 속 공포가 현실로…

존 머로우스키 감독이 지난 2001년 제작한 영화 는 미국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감염되면서 일어나는 급박한 상황을 그리고 있다. 지금 서아프리카 사람들...

인간은 영리한 바이러스 에게 늘 패배했다

올해는 조류독감, 코로나, 야생 진드기(작은참소진드기) 등 세 가지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출현해 지구촌을 흔들었다. 세균에 의한 전염병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데, 바이러스는 모습을 ...

사람간의 감염, 시간문제다

중국의 보건 당국은 그동안 ‘중국이 조류독감의 진원지일지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줄곧 볼멘소리로 도대체 근거가 뭐냐?고 응대했다. 전염병이 생겼다 하면 자국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대...

“사스는 남자를 좋아해”

2003년 전세계 30여 나라에서 발생해 8천여 명을 감염시키고, 그 가운데 10%에 가까운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올해 초 다시 중국에 등장했다. ...

‘가축의 보복’ 계속되는가

또가축인가. 지난 4월8일 중국 광둥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마친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원인 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정 결론지었다. 감염 경로가...

'경계 1호' 생물 무기들

탄저 : 원인균은 세균의 일종으로서 염색 용매에 의해 탈색되지 않는 그람 양성균. 1876년 독일 의사인 코흐가 처음 배양했다. 20세기 중·후반 미국과 옛 소련을 비롯한 여러 국...

공포의 세균 탄알, 탄저균/'빈자의 핵폭탄'

미국에서 속속 발생하는 탄저병이 생화학 테러로 확실시되면서 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포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로 급속하게 퍼져가고 있다. 특히 초기에는 생화학 테러 가능성을 부인했던 미...

[IT 산업의 거인들⑩] '이베이' 맥 휘트먼 사장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 맥 휘트먼 사장/닷컴에 '굴뚝' 박은 여걸 월트 디즈니·P&G·스트라이드 라이트 등 '굴뚝'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