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우간다보다 ‘못한’ 금융을 위한 변명

대한민국 금융이 최근 홍역을 치렀다. 국정감사, 세계경제포럼(WEF) 금융 평가, 은행 업무시간 등 부정적 이슈가 연이어 터졌다. 그중에서도 WEF 평가는 낯 부끄러울 정도로 굴욕...

[윤길주의 黙黙不答] 은행 셔터와 금융개혁

“지구상에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한국 말고) 어디에 있나.”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기자수첩] 방향 어긋난 崔부총리의 금융개혁 진단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세계) 어디에 있느냐."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이다....

금감원 검사 처리 11개월 걸려...올해 검사해 내년 공시하는 꼴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금융 기관을 검사해 공시하는데 약 11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슬람 최악의 적”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영국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IS가 수개월간 비밀리에 준비해온 암살 프로젝트의 타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월9...

김정은의 ‘숙청 드라마’ 다음 타깃은?

반국가 혐의를 쓴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출당(黜黨)이 결정된 2013년 12월8일 노동당 전원회의. 만장일치로 제명이 결정되자 군관들이 달려들어 장성택을 전격 체포했다. 67세...

“유엔, 김정은 국제법정 세우기 어렵다”

지난 7월 초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에멘탈 치즈로 인해 통풍에 걸렸다는...

건강 챙기고, 꿈 키우고, 버려진 아이 도와요

숨이 찰 정도로 빨리, 오래 걸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 심장 기능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걷기는 신체 활동량을 늘려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

갈등 끝없는 지구촌, 분쟁에 휩싸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분쟁의 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새해 벽두부터 터진 이라크와 시리아 내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내전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까지 수많은 목숨이 분쟁 속에...

‘고래’ 잡으면 에이즈도 잡는다

한국은 포경수술 건수에서 세계 1위다. 방학이면 아들의 ‘고추’를 수술시키려는 어머니들로 비뇨기과가 붐빈다. 10대 후반의 남학생 가운데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이 90%나 될 정도로...

‘제2 중국’ 꿈에 부푼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런 나라의 해변에 호화 호텔이 들어서고 백사장과 리조트가 인파로 붐빈다면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분쟁 광물’ 규제에 속 타는 기업들

요즘 IT 전자업계에서 소리 없이 일고 있는 뜨거운 이슈가 있다. 바로 분쟁 광물이다. 오는 6월 이후 아프리카 주요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을 사용한 정보기술(IT) 기기와 전...

카다피의 용병들 어떻게 모았을까

2월25일, 리비아 동부 다르나에 들어간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는 반정부 시위대에 붙잡힌 한 흑인 용병을 만날 수 있었다. 아직 앳된 얼굴을 가진 이 군인은 공포에 질린 듯 기자와 ...

난민 적극 돕는‘친절한 나라’는 언제?

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대표 서창록)는 지난 2월22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실(OHCHR) 동남아 지역 사무소, 일본 와세다 대학 아시아 지역통합 국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 성북구 안...

아프리카와 에이즈 가난보다 깊은 비극의 대물림

얼핏 아름답고 평화로운 여느 우간다 시골 마을처럼 보이지만 쿠미(Kumi) 지역의 많은 이들은 에이즈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다. 무장 반군의 성폭력과 개방적인 성 문화, 빈곤으로 ...

눈물 젖은 아프리카 죽음보다 깊은 에이즈의 질곡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북동쪽으로 3백여 ㎞ 떨어진 쿠미(Kumi) 지역에는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많다. 게다가 아직까지 이 지역에서는 에이즈 검사를 위...

‘모사드’는 왜 세계 최강인가

2천년간의 타국 생활(디아스포라)을 끝내고, 2차 대전의 대학살(홀로코스트)을 겪은 후 1948년 건국의 꿈을 이룬 유대인들에게 안보와 생존은 동의어이다. 적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

자꾸 더워지는 지구 ‘전염병 지도’가 바뀐다

열대병(tropical disease)이 한반도에 창궐한다면 언제쯤이 될까. 감염 질환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유행하는 열대성 전염병이 우...

당근이냐 채찍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는 최근호에서 ‘실패한 나라 2008년도 순위(The Failed States 2008)’를 발표했다. 이 잡지는 매년 경제·인권·난민·개발 현황 등 12개 항...

기아·유혈·무법 천지…끝없는 ‘지옥의 묵시록’

지난 2월26일 미국의 브룩킹스 연구소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세계 1백41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국력을 종합 평가해 가장 취약한 나라들을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