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시민단체만 56곳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가면서 시민단체들의 해외 진출도 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시민단체가 뿌리내린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는 점에 비추어볼 때 이런 국제화 흐름은 마치 고속 성...

아프리카 금 뜯어보니 흙

석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의 국제 시세가 급등하자 광물을 이용한 사기 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소재 한 중소기업체 사장은 잠비아 체류 중 만난 한 한국인의 소개로 탄자...

‘무작정 여행’ 큰코 다친다

올해 한국인들이 타국에서 수난을 겪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6월7일 나이지리아 삼각주 지역에서 대우건설 노동자들이 무장 세력에 납치되는가 하면 4월에는 소말리아 해상에서 동원...

지구의 맨얼굴이 거기 있었네

스무여 시간을 꼼짝없이 기내에 발이 묶인 채 비싼 항공료를 지불해야 하는 곳, 시작부터 쉽지 않은 여정에 바짝 긴장하게 되는 곳이 바로 아프리카다. 의외로 비싼 도시 물가와 열악한...

“흡연자와 같이 일 못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규 채용 직원에게 ‘금연령’을 내렸다. 앞으로 직원을 새로 뽑을 때, 흡연자는 물론 ‘담배 사용자’를 절대 직원으로 뽑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apos...

동서남북이 일깨운 새 세계

지난 1주일간 세계여성학대회의 사무총장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80개국에서 2천8백명이 참여하고, 논문이 1천6백편 발표되는 대회를 조직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다행히 한국...

대한민국은 난민의 무덤인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르완다 국적을 가진 고가 요세프 씨(34)가 지난 4월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해 12월 르완다를 탈출한 지 4개월 만이다. 르완다...

세계 각국의 과거 청산 사례

1990년대 이후 아프리카·남미 등 제3세계 국가들이 민주화하면서 이른바 ‘진실위원회 설치’가 세계적 유행으로 번졌다. 최소 15개국 이상에서 진실위원회를 만들어 국가 차원의 과거...

지구촌 새 프로젝트 '고릴라 살리기'

고릴라·오랑우탄·침팬지·보노보는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함없는 ‘인류의 사촌’이다. 분류학상 ‘대형 유인원(Great apes)’에 속하는 이들은 인간과 유전자를 96% 이상 공유하고...

콩고 대통령 암살, 진범은 미국?

막대한 지하자원 노린 음모 개입…내전 상황 '세계 전쟁' 방불아프리카 대륙 한가운데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콩고)은 크기로 보면 유럽 대륙에 견줄 만한 대국이고, ...

중국 흔드는 '파룬궁의 난'

분신 자살 등 시위 확산…중국 정부, '여론 호소' 방식으로 탄압 강도 높여1989년 이후 민간 단체로서는 가장 강력한 탄압을 받아온 파룬궁(法輪功)이 2001년...

마음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까닭

1999년 5월 초, 우간다와 인근 콩고 지역에서 갑작스런 괴질로 1백15명이 급사했다. 그 원인은 마부륵이라는 신종 바이러스로 추측되었다. 일단 이에 감염되면 고열과 대량 출혈로...

짐바브웨가 내전 중이라고?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짐바브웨는 토지 문제를 둘러싼 흑백 갈등으로 인해 내전 상태에 들어갔다. 백인은 속속 탈출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자국민을...

국제법 무시하는 미국의 ‘위험한 독주’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나토 동맹군의 폭격은 국제법적으로 따져보면 한마디로 불법이다. 물론 유고의 밀로셰비치 대통령도 명백히 국제법을 어겼다. 세르비아군이 코소보에서 저지르는 만행은 ...

만델라 대통령이 콘돔 홍보 나선 까닭

“에이즈가 우리 삶 한가운데로 파고든 지 이미 15년 이상 지났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병의 존재를 애써 외면해 왔다. 이 문제를 다른 사람 일처럼 여긴 것이다.”남아프리카 공화국...

목마른 지구 ‘물 전쟁’ 카운트다운

서태평양의 산호섬 마셜 제도의 중심지 마주로에 사는 타르키네 라빈은 요즘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새벽 4시에 깨어나 누구보다도 일찍 하루를 시작하지만, 그가 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도랑 치고 가재 잡는 ‘동쪽나들이’

클린턴이 대서양 동쪽 아프리카로 간 까닭은?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에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네 가지 방문목적을 밝혔다. △아프리카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원하겠다.△무역을 늘리고...

클린턴, 왜 노예제도 사과하지 않나

근대문명 최대의 수치인 흑인 노예제도. 클린턴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흑인 노예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 문제는 미국의 일부 인권 단체들과 의윈들이 제기했다...

아프리카에서 배운 평화의 소중함

동물의 왕국 케냐의 바다브 지역. 적도가 지나는 이곳에는 전란을 피해 고국을 등진 소말리아 · 수단 · 우간다 · 에티오피아 피난민 12만 명이 난민촌을 형성해 살고 있다. 이곳에...

콩고민주공화국 가시밭길 앞날

‘자이르 내전’이 끝났다. 32년간 이 나라를 주무르던 독재자 모부투는 대통령 권한을 포기하고 수도 킨샤사를 탈출했다. 카빌라가 이끄는 반군은 5월17일 킨샤사를 점령했다. 카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