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공화국’호령하는 이의근

지역 영주의 힘은 역시 셌다. 대전·충남, 광주·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대구·경북 지역 조사에서도 광역 단체장 두 사람이 나란히 ‘영향력 있는 인물’ 1,2위를 차지했기 때...

너무 친절한 당신은 착취자

저자 샌디 호치키스는 20여 년 동안 임상사회복지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했다. 그는 많은 현대인이 인간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과 혼란의 밑바닥에 나르시시즘이 있다고 지적한다. 자기를 ...

“사회 생활 잘 하려면 드라마를 봐”

그분이 오셨다. 매년 한두 번 치르곤 하는 ‘브라운관 홍역’ 말이다. (2003년) (2003~2004년) (2004년)을 잇는 최신 바이러스는 바로 이다. 시청률 40회를 가뿐히...

‘카트’와 ‘스포’에 세상이 미쳤다

“가 성공한 것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현상이다.” 지난 6월24일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가 주최한 세계시민기자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며 온라인 게임 하나를 소개했다...

당 혁신안은 이명박 쿠데타?

지난 6월21일 한나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홍준표)가 혁신안을 내놓으면서 한나라당 각 계파와 대선 주자 그룹들이 분주해졌다. 이번 혁신안은 이전에 당명 개정과 책임 당원제 도입을 ...

서른여덟에 손주가 셋

영국은 최근 10대 미혼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는 물론, 청소년 단체와 방송사가 한결같이 10대 성교육과 미혼모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영국이 최...

우차에 긴 부츠... 북녘 일상이 손에 잡힐 듯

지금까지 북한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사진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마간산 격이 아니라, 수년 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북한 주민의 생활을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낱낱이 알려...

독재는 혼자 하는 것일까?

스물두 살인 젊은 독일 처녀 조피 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반나치 조직 ‘백장미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나치 비밀경찰에 붙잡혀 처형된다. 그녀의 삶은 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걸어다니는 유럽 축구 사전

해박한 유럽 축구에 대한 지식으로 축구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축구해설가 서형욱씨(30). 그는 공을 차면 뒤로 갈 정도로 축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축구 선수 출신도 아니고...

검·경 ‘격투기’가 기가 막혀

“밥상을 앞에 두고 식탁 아래서는 서로 발길질을 해대고 있다. 머리 위로는 식칼과 프라이팬이 날아다닌다.” 한 법대 교수는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을 두고 다투는 모습을 이렇게 ...

말발에서 밀리면 끝장?

수사권 공방에서 쏟아지는 독설은 검찰과 경찰 사이의 반목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우선 수사권 조정을 위한 홍보 경진대회까지 열고 있는 경찰의 화려한 공세가 눈에 띈다. “대...

'김운용 빅딜설'은 사실인가

‘진실 보도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점, 독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권력과 거대 자본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지난 6월20일 중앙일보사 계열의 시사 잡지...

총기 난사

해마다 6월이 되면 국가적인 비극이 한 두건 발생하곤 한다. 올해 6월의 비극은 경기도 연천 육군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지난 19일 새벽 중부전선 GP(최전방 감...

낙하산 인사에 공기업 직원들 분노

공기업들의 지방 이전 결정으로 울고 싶은 공기업 직원들의 뺨을 노무현 대통령이 제대로 후려쳤다. 낙하산 인사로 지방 이전으로 고민 많은 공기업 직원들을 화나게 한 것이다. 공기업 ...

노골적으로 PK 측근 챙기네

집권 중반기에 들어서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 특히 부산 인맥 챙기기가 노골적이다. 최근 이 철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각 철도공사와 조폐공사 사장에 내...

“삼보는 충분히 회생할 저력 있다”

‘패장’이어서일까. 6월20일 만난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의 목소리는 착 가라앉아 있었다. 한국 정보통신 1세대·IT업계의 대부로 한 시대를 풍미한 그였지만, 그가 창업했고...

자고 일어나니 '공공의 적'이 된 전인권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스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스타시스템이 등장하면서 나타난 말입니다. 요즘은 ‘자고 일어나니 ‘공공의 적’이 되었다’라는 말...

“재미 삼아 사람 잡는다”

유서는 섬뜩했다. ‘죽어서 복수한다... 죽어도 복수한다.... 나 죽어도 그렇게 말하나 보자! 살고 싶은데. 커서 애두 낳고 싶은데. 그년들.. 가만 안둬’ 지난 5월31일 자살...

“대우는 타살 당했다” “아니다, 병사했다”

대우는 죽었다. 주요 계열사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하지만, 대우 부실을 떠안은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덕분이지 자력으로 갱생한 것은 아니다. 1999년 해체 시점부터 대우가...

봇물 터진 패밀리 레스토랑

코코스, 데니스, T.G.I 프라이데이. 로터스가든, 판다로사, 스카이락, 시즐러, 플래닛 할리우드, LA팜즈, 골드 러쉬. 1995년 6월에 있던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