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밀착 고까운 미국과 일본

3년 넘게 추진돼온 ‘북방외교’가 새해를 맞아 ‘전방위 외교’로 바뀔 공산이 짙다. 지난 6일 로가초프 소련외무차관이 새해들어 방한 테이프를 처음 끊은 데 이어 9일에는 가이후도시...

윤석양 가족 “숨막혀 못살겠다”

“너무 신경쓰이고 긴장돼서 … 하루하루 생명이 단축되고 있는 것 같아요.”지난 10월4일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사찰 사실을 폭로한 후 은신중인 尹錫洋씨(24)의 셋째 누나 好順씨(...

삼성 노동운동 원천봉쇄 “경찰 뺨치는 수준”

10시-13시, MJ(문제)단체PT(순찰)13시-14시, 중식14시-17시, 시내PT, ‘한빛교회’ 거주자 확인17시-20시, AJ대(아주대) MB(매복) 얼핏 보아 보안사 사찰요...

[초대석] “지리산 전쟁의 진실 모았다”

“새벽부터 들판에서 일하는 농부들에게 물어보라. 공산주의가 무엇이며, 민주주의가 무엇이냐고. 과연 몇 사람이 이를 알겠는가? 지리산에서 사라져 간 수많은 군경과 빨치산에게 물어보라...

뉴스진행방식 바꿀 필요 있다

텔레비전 앵커에는 두가지 전형이 있다. 하나는 미국식 앵커맨의 유형으로 기사의 선정과 배열 그리고 해석까지 곁들여 뉴스프로그램을 하나의 통합된 '이야기'(narr...

치열한 시청률 전쟁 신뢰회복은 아득

60년대 말 주사가 심했던 KBS의 한 지방주재기자는 밤에 술을 마실 때면 지니고 다니던 소형 카세트라디오를 꼭 허리에 묶는 습관이 있었다. 한번은 끈이 여의치 않았던지 새끼줄로 ...

“스트레스는 당신의 적이 아니다”

“부정적인 것만이 스트레스는 아닙니다. 일을 좀더 활기있게 만드는 긍정적인 요인도 스트레스의 일종입니다.” 한국 스트레스 매니지먼트 연구소 金載永(31)대표는 일반인들에게 스트레스...

노 · 고르비 회담, 4가지 수수께끼

지난번의 盧 · 고르비 정상회담은 不可 의 미스테리를 지닌 한편의 大河외교드라마였다. 회담이 열리기 40여일 전부터, 그리고 회담 현장과 워싱턴 외교가를 돌아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어느새 길든 ‘양담배 입맛'

과대광고 · 불법판촉 · 외제선호 3박자…점유율 5% 껑충 “금년말까지 한국내 양담배 점유율은 10%까지 올려놓겠다??는 클레이턴야이터 미 농무장관의 최근 발언은 한국담배시장에 대...

[특파원수첩] 모스크바의 ‘배고픈 봄’

모스크바의 분위기가 한결 누그러졌다는 것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벌써 느낄 수 있었다. 입국 수속 창구의 젊은 직원이 여권을 돌려주면서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이 아닌ㄴ가. 기자의 ...

정보사회의 전령 컴퓨터의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는 지금 ISDN 실현을 위한 세부설계도로서,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전산망, 금융전산망, 교육망, 공안망, 국방망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행정망은 ...

[사진] 웃음 팔고 절망을 사는 소외된 여성들의 삶

일부 중년 남성들의 가슴속에는 성인이 되는 통과제의의 ‘門’으로 기억될 법한 홍등가의 대명사 전농동 588번지. 속칭 ‘청량리 588’로 더 많이 알려진 이곳은 일제시대에 생겨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