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가 나섰다

약혼녀와 함께 벅찬 가슴으로 신혼을 설계하던 92년 3월초, 보사부직원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은 김형철씨(가명 · 40)는 ‘보사부에서 무엇 때문에 나를 찾을까’ 하는 의문이 ...

“감염자 불러모아 사회가 부여안자”

전국회의원 이철용씨와 소설과 김홍신씨가 에이즈 감염자 김형철씨를 만나 김씨의 체험을 바탕으로 에이즈 예방과 관리에 따른 문제를 점검했다. 이철용씨는 국회 보사위 시절부터 에이즈에 ...

“국회의장은 내가 적임” 황낙주 부의장 여론 다듬기 분주

“국회의장은 내가 적임” 황낙주 부의장 여론 다듬기 분주 민주당의 국정조사 중단 선언으로 국정조사 정국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정가의 관심은 14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으로 쏠리고...

북한의 핵 배짱 "과거를 묻지 말라"

북한의 과거 핵 활동을 덮어두느냐, 끝까지 파헤치느냐.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영변 원자로에서 핵연료봉 교체를 강행함으로써 고조되고 있는 핵위기는, 앞으로 이 질문에 관한 응답 내...

정처 없는 핵쓰레기

지난 6월1일 밤 8시50분. 울진군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고성교 남단에 불길이 치솟았다. 울진군 기성면에 핵쓰레기장을 설치하는 것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국도 한가운데에 폐타이어를...

‘핵 화장실’이 턱에 찼다

흔히 사람들은 원자력발전소를 ‘화장실 없는 맨션’으로 비유한다. 석탄 · 석유 화력발전에 견주어 원전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한 곳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쓰는 거의 모든...

홀로서기 꿈 이뤘으나…

지난 5월4일부터 팔레스타인측의 자치가 시작된 가자지구와 예리코 시의 앞날이 순탄치 않다. 자치의 성공 요건인 경제력이 아직 미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

조용하게 바쁜 ‘무관의 실세들’

김윤환 · 김덕룡 의원과 서석재 전의원.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현재 그들은 그럴듯한 감투를 쓰고 있지 않다. 김윤환 의원의 경우 한 · 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긴 하나 그 직...

애니깽, 90년 만에 ‘본토’ 상륙

망국 식민지 해방 건국 전쟁 분단 산업화 중진국 세계화 통일…. 20세기를 숨차게 통과해오면서 이 문제들은 여기 ‘본국’ 내부에서 들끓었다. 본국은 정신이 없었다. 살아남아야 했고...

대학생 검거 사태 벌어진다

지난 5월27일 ~29일 조선대에서 열린 제2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 및 전남도청 앞 시민대회는 긴장을 불러일으켰으나 큰 폭력 사태 없이 끝났다. 그러나 검찰은 한총...

‘가마우지 경제’의 족쇄

나라마다 다른 상식이 있다. 우리의 상식 가운데 하나는 ‘경제는 성장한다’는 것이다. 한 세대 이상의 고도성장에 익숙해진 결과 성장은 아이들이 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버렸...

‘엎질러진 전파’ 잘 담는 게 문제

“시청자 운동 등 적극 대응책 시급”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국도 이젠 직접 위성방송 시대에 접어 들었다. 지난 89년 일본 NHK가 방송위성(BS)을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 ...

삼성, 장고 끝에 패착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삼성그룹의 승용차 시장 진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상공자원부와, 시장에 어떻게든 진입하려는 삼성그룹의 신경전은 현재 소강 상태다. 상공부는 삼성그룹의 ...

‘장안’에 난리났다

경남 양산군 동부 지역에 분노의 회오리가 일고 있다. 정부가 이 지역에 핵쓰레기 영구 저장고를 세우려는 과정에서, 주민 전체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밀실 작업’으로 일관했다는 ...

“한국 배 낚아 달러 벌자”

최근 한국 어선과 중국 지방 정부가 동중국해 한가운데에서 이상한 방식으로 ‘우의’를 쌓고 있다. 한국어선이 공해를 벗어나 중국 영해에서 조업하다 잡히면, 중국 지방 정부의 해양경찰...

“전자대장경을 만들자”

조계종 개혁회의는 최근 “불교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장경 전산화”라는 해인사 대장경연구소 승려들의 작은 외침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 92년 해인사의 한 승려...

또 양김시대… DJ는 ‘고감도’

金大中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 은퇴선언은 여전히 유효한가. 그는 현실 정치에서 과연 명백히 자유로운가. 그가 한국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 만약 정계로 복귀한다면 언...

“왜 중매인만 문제냐 제도부터 고쳐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289번지 일대 16만4천2백77평 부지 위에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이 건립될 때 그 취지는 농수산물 유통의 대량화와 원활화, 적정가격의 유지, 그리고 생산자와소...

최형우 내무부장관

“여당의 프리미엄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내년의 단체장 선거 때까지 내무부장관을 맡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계속 이 자리에 있다면 사상 유례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입니다.”최...

어머니에게 바친 ‘부활’의 노래

이정국 감독(38)이 만든 영화 에는 유난히 싸우는 장면이 많다. 그 싸움은 대개 신경전이 아니라 격렬하기 짝이 없는 육탄전이다. 무식하고 단순한 남편들의 화풀이 폭행은 물론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