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공용 포르노는 없다”

그 남자, 보무도 당당하다. 처음 찾은 비뇨기과 앞에서도 좀처럼 주눅드는 기색이 없다. 그러나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남자의 얼굴에 당혹해 하는 빛이 역력하다. ‘젠장, 여...

“빨리 정상에서 내려오고 싶다”

똑똑하거나 지위가 높거나 얼굴이 잘생겼거나. 이른바 ‘잘 나가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셋 중 한 요소도 변변히 못 갖추고서도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있다. 바...

문화 마케팅도 이젠 고감도 전략

기업의 문화 예술 후원 활동과 마케팅을 접목한 문화 마케팅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메세나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케팅 효과도 얻는 기업의 문화 마케팅은 불황 보릿고...

올림픽 간 김주하 앵커는 ‘무늬만 여신’?

‘MBC 보도국의 소녀 가장’. 방송 관계자들이 MBC 의 김주하 앵커를 일컫는 말이다. 꾸준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MBC 9시 뉴스의 마지막 카드가 바로 김앵커이기 때문이다....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차, 독자 기술 개발해 성공…기초 과학 기반 약해 초일류 못돼자동차 엔지니어에게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으며,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0...

“똥은 자연의 보물” 버리지 말고 활용하라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먹는 물에다 똥을 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당신은 어느 부류인가? 질문 자체도 구리지만, 질문을 받는 사람 입장도 왠지 뒤가 구린 듯한 느...

“똥은 자연의 보물” 버리지 말고 활용하라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먹는 물에다 똥을 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당신은 어느 부류인가? 질문 자체도 구리지만, 질문을 받는 사람 입장도 왠지 뒤가 구린 듯한 느...

‘효리 세상’ 몰고온 팔색조 매력

어디를 가든 효리 이야기다. 인터넷에서는 효리만큼 예뻐지자고 난리이고, 성형외과에서는 효리처럼 고쳐달라고 아우성이다. 평소에 눈길 한번 주지 않던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에 중년 남...

자살, 그 우울한 진실

대학생 유지현씨(22)는 텔레비전을 통해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의 자살 사건 뉴스를 보다가 혼잣말을 했다. “뭐가 아쉬워서 자살했지?” 궁금하기는 정신과 의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살...

자살, 그 우울한 진실

대학생 유지현씨(22)는 텔레비전을 통해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의 자살 사건 뉴스를 보다가 혼잣말을 했다. “뭐가 아쉬워서 자살했지?” 궁금하기는 정신과 의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살...

미국 ‘신무기’ 북한엔 무용지물

지난해 10월17일 미국측의 ‘고발’로 북한의 핵 개발 의혹이 불거진 이래 북한은 매우 용의주도하게 국면을 이끌어 왔다. 미국측의 느닷없는 ‘선언’ 이후 1주일째 침묵을 지키던 북...

사고뭉치를 시장으로 뽑았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된 지난 7월23일 인천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호되게 두들겨맞았다. 최고급 승용차인 2001년식 ‘체어맨’(2295cc)을 타고 다녔던 안...

‘네모’ 공주와 나누는 ‘둥근’ 사랑

아름다운재단의 1% 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씨(23·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시민운동계의 보배이다. 연예계에서 발이 너른 장점을 살려 그는 많은 동료 연예인...

[대중 음악] 사소한 일상 '까놓고 말하기'

록의 정신이 '저항'이라면 힙합의 정신은 '솔직함'이다. 힙합 뮤지션들이 곡을 평가하는 기준은 뮤지션의 사고와 생활을 솔직하게 드러냈느냐 여부다...

[영화]〈타인의 취향〉

미묘한 감정 담긴 중년 남자의 사랑 고백 사랑이 현대인의 신앙이 되었다는 진단은 연애가 청춘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과 통한다. 영화 〈타인의 취향〉은 연애와 섹스와 결혼에 대해 알...

3김의 등에서 그만 내려오라

"3김이 30년 넘도록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도 현실이지만, 정작 큰 문제는 그들을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하게 만드는 새로운 움직임이 없다는 점이다. 모름지기 대권을 꿈꾸는 정...

김대중 영향력 압도적 1위…김정일 최초 진입해 3위

세기만 바뀐 것이 아니었다. 한국 사회의 역학 관계 또한 지난 1년 사이 아찔한 속도로 바뀌었다. 새 천년 첫해를 맞아 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

일본의 세계적 문학비평가 가라타니 고진

문학 비평을 그만두었다는 것보다 새로운 정치 사회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30년 동안 문학과 더불어 살아온 일본의 저명한 문학 평론가 가라타니 고진은 지난해 문학...

군대내 성폭력에 밤이 무서운 신병들

지난 7월8일 이재준 일병(21)의 어머니 윤 아무개씨는 부대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다. 아들이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했다는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서둘러 찾아...

봇물 터진 국가보안법 개폐 논의

‘예의 바르고 총명하며 유머 감각을 지녔다’(김대중 대통령) ‘소탈했다’(이헌재 재경부장관) ‘화통했다’(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위트와 유머가 대단하고 예절도 밝았다’(손병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