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선박 추적극’의 비밀

영해를 침범한 괴선박 2척을 추적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3월24일 오전 0시50분께 자위대법 82조에 근거해 자위대 발족 사상 처음으로 ‘해상 경비 행동’을 발동했다. 연안 감시를...

P3C 도입 커미션 증발 사건 전모

국방부 조달본부가 (주)대우의 중개로 미국 록히드마틴 사로부터 구입한 잠수함 초계기 P3C기 8대의 커미션(중개 수수료) 2천5백75만 달러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96년...

정보 자주화 뒷걸음…미국에 99% 의존

지난 8월31일 북한이 쏘아올린 로켓 추진 발사체의 실체를 둘러싼 한·미·일 3각 논란은 9월14일 미국 국무부가 ‘인공 위성이 맞지만 궤도 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국가 안보 ‘비밀 병기’ 잠수함 사업 ‘좌초’

‘장보고함’, 하와이까지 무보급 항해…일본 충격한국 잠수함은 크기는 작아도 3천t급 중(重)잠수함과 마찬가지로 중간 보급 없이 50일 동안 작전할 수가 있다. 한국과 일본 근해는 ...

현대·대우 싸움에 잠수함 사업 물 먹나

지난 10월9일 현대중공업 김종국 사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현대도 차기 잠수함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차기 잠수함 사업은 현정권이 아닌 차기 정권에서 결정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안병태 전 해군 참모총장 ‘분노의 전역사’

4월1일 퇴역한 안병태 전 해군 참모총장의 전역사가 화제다. 안씨는 작전참모부장 시절 ‘함상토론회’를 마련했고, 해양수산부 창설을 공론화한 골수 ‘뱃사람’이다. 이때부터 그는 항공...

무기 고가 구입 설욕전 나선 국방부

국방부가 미국 군수산업체와 국내 무기 중개상을 상대로 ‘포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율곡사업 수행 과정에서 미국 군수산업체들에게 당한 수모를 국익 차원에서 ...

이양호·대우 커넥 션, 검찰 비켜갔다

95년 5월17일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대우중공업 특수사업부 임직원들은 이 날 아침부터 국방부장관이 참석하는 국산 5호기 잠수함 진수식을 준비하느라 눈코 뜰...

[초점]해안 방어, 믿을 것은 암초뿐?

북한 잠수함이 강릉 해안에서 좌초되었다. 생포된 북한군 이광수 상위(인민무력부 정찰국)의 진술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지난해에도 강릉 해안에 침투한 적이 있다. 정황으로 보건대 북한...

군의 윤리 의식 고취하라

한국 해군이 대양 해군을 건설하려고 매진하고 있는 와중에 터져 나온 해군 충무공 해전 유물 발굴단의 별황자 총통 국보 조작 사건은 군인의 명예심에 대해 새삼 생각케 하는 일대 사건...

해군의 숙원 ‘잠수함 전단’ 떴다

잠수함 전단이 떴다. 지난 11월 해군 작전사령부 예하에 준장급을 전단장(김혁순 제독)으로 한 잠수함 전단이 공식으로 출범한 사실이 해군 관계자들에 의해 최근 확인되었다. 해군은 ...

노태우와 무기상 ‘뒷돈 커넥션’

6공 당시 주요 무기 도입을 중개한 굵직한 무기상들이 또 해외로 빠져나갔다. 혹시 노태우 비자금 파문의 불똥이 튈까 염려해서이다. 2년 전에 있었던 감사원의 율곡사업 특별 감사 때...

한국군 주력 헬기 미국에선 생산 중단

미국 해군은 최근 그동안 성능 시비를 불러일으켜 온 UH 60, 일명 ‘블랙호크’ 계열의 헬리콥터 생산을 중단함으로써 이 헬기를 대형 병력수송기로 선정해 생산중인 한국 국방부와 항...

밤눈 어두운 ‘특혜 잠수함’

국방부 율곡사업 특별감사단(단장 장병용 특명검열단장)은 3월9일 국방부가 현재 추진중인 율곡사업(군 전력증강사업) 중에서 의혹이 제기된 8개 사업에 대한 최종 특감 및 수사 결과를...

미국 방해로 점철된 무기 도입

한국 최초의 방송 · 통신 위성인 무궁화 위성을 띄워 올리기 위한 발사체 수주전이 한창이던 92년 초의 일이다. 유럽 회사와 계약을 맺고 추진로켓 제작기술을 이전받기로 한 업체에 ...

“율곡사업, 구상 자체가 문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28일 율곡사업에 대해 개혁 차원의 전면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국방부의 전면 특별감사 실...

무기상 ‘로비 폭격’에 血稅 수천억 날아갔다

감사원이 율곡사업 감사를 시작하던 지난 5월3일을 전후로 한 무리의 한국인이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갔다. 그동안 율곡사업의 해당 무기를 중개한 무기상들이다. 이들은 그후 해...

“미국의 駐韓軍 감축 논의 양보 더 얻어내려는 속셈“

이글은 87년 6월부터 금년 9월까지 美해군대 학원에서 부교수(응용분석학)로 재직하다가 최근 귀국한 池萬元박사가 본지에 특별기고한 것이다. 내용이 모두 본지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은...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일본의 軍事大國化를 경계하는 주변 국가들의 눈초리에 대해 일본이 안보⋅국제전략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며, 自國의 군사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시사저널≫은 東京 평화⋅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