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학과 생긴다

대학원에서 풍수 지리를 배운다. 이론과 현장 실습을 겸해서이다. 졸업 후 시험을 통과하면 ‘풍수사’ 자격증도 받는다. 풍수가 직업으로 공인되는 셈이다.이같은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

한의원 개설한 김용옥 박사 “임상 통해 기철학 세계관 실증하겠다"

도올 金容沃 박사가 6년 간의 한의과 대학 과정을 졸업하고 9월 초 서울 동숭동에 한의원을 개설했다. 그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환자를 보살피고 오후에는 공부를 한다. 오전에는...

한약은 '약'이 아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말장난하기 딱 좋은 논제가 하나 나왔다. ‘흰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장자(莊子)의 친구였던 혜시(惠施)와 더불어, 명가(名家) 계통 철학을 대표했던 사...

[문화 비평] 화장실 가기 두려운 이유

일전에 민통선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라고 하던 산골짜기 원통은 더 이상 산골짜기가 아니다. 잘살고 있다는 증거이기나 하듯이 어디에 내어놓...

[신간 안내]

한국문학이란 무엇인가이문열·권영민·이남호 엮음 민음사 펴냄/3백76쪽 만원서양 문학의 개념에 의해 한국 문학이 정립된 지 80년 만에 시도된, 한국 문학에 대한 본격적 반성과 성찰...

[신간 안내]

한국문학이란 무엇인가이문열·권영민·이남호 엮음 민음사 펴냄/3백76쪽 만원서양 문학의 개념에 의해 한국 문학이 정립된 지 80년 만에 시도된, 한국 문학에 대한 본격적 반성과 성찰...

한·일 공동 민속 연구, ‘굿’에서 시작한다

한국과 일본의 민속 연구자들이 양국의 무속을 함께 조사하고, 그 성과를 교환하는 첫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2일 연세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한·일 민속공동조사연구 제1차...

천문학으로 고조선사 증명했다

한민족의 뿌리인 단군조선에 대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기성 사학계로부터 僞書라는 ‘누명’을 쓰고 버려져 왔던 상고사 서적들에 대한 복권 작업이 젊은 천문학자들에 의해 이루...

‘불안시대’의 易術 열기

占은 동서남북(口)에 깃대(卜)를 세워 앞날을 예견한다는 뜻을 가진 상형문자이다. 전망이나 비전으로 번역될 수 있는 이 말은, 그러나 易과 더불어 그 본디의 뜻과 멀어져 있다. 서...

“물욕 품고 四柱보면 안돼”

충남 대전시 대흥동 골목의 한 2층 양옥집. 아방을 가득 메운 방문객들의 틈새로 머리카락과 눈썹, 콧수염이 온통 하얗게 세버린 한 노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노인의 이름은 陶溪...

젊은층 파고드는 역술

단순한 미신으로 여겨지던 역학이 ‘사주명리학’ ‘역술’이라는 이름을 달고 취미나 교양, 심지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법으로서 일반 대중의 생활속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서울의 ...

“봄엔 청포묵무침 요리해볼 만”

여름은 쓴맛, 가을은 매운맛, 겨울은 단맛, 그리고봄은 초맛. “김치 같은 신맛 말고 나물 같은 산뜻한 초맛이 봄맛이여.” 궁중음식 기능보유 무형문화재 38호 黃性(71)씨가 말하...

연예인과 함께 한 철학강연회

원광대 한의대에 입학해 또한번 주위의 관심을 모았던 전 고려대교수 金容沃(42)씨가 11월10일 동국대 대강당에서 '혁명과 개벽'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

‘수학의 인간화'표방

“지난 20여년간 펴냈던 수학의 계몽서 10여권을 종합해 미비점을 보완했습니다. 수학의 철학적 배경과 문화와 수학의 상호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쉽게 풀어쓰되 흥미본위로 떨어지지 않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