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2-03-19 우리도 글래드스톤이 있다면 선거에 부패타락이 전무한 표본이라고 하면 물론 영국을 든다. 후보자 한사람당 8백만원 정도가 선거비용 상한선이고, 그 이상 쓰는 사람도 없고 쓸 수도 없다. 만일 이 법을 어기면 ... unknown 1992-03-12 부도기업 내부자 거래 철퇴 가한다 검찰이 지금까지는 관행처럼 굳어진 증권 관련 부조리 척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시사저널》 123호 3월5일자 50~52쪽에 보도된 공인회계사들에 의한 부실회계감사뿐만 아니... unknown 1992-03-05 “투자자 손해는 회계사 과실” 작년부터 계속돼온 상장회사의 연쇄부도 사태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최근 삼양광학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작년 이래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기업은 무려 18개에 ... unknown 1992-02-27 ‘냉혈인술’도 할 말 있다. 지난 2월6일 오후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 공동묘지에 새로 한 구의 주검이 묻혔다. 무덤의 주인은 田吉秀씨(52). 구정 연휴기간이었던 지난 3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unknown 1992-02-06 “한국,영국에서 플루토늄 들여온다” 정부는 작년 11월 비핵선언 직후 영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하고 영국으로부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 의한 플루토늄 반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이에 관해 미국측의 사전동의... unknown 1992-01-02 무공해 비닐봉지 제작 환경보호 실천적 활동 환경보호론자는 많지만 실제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주택은행金在基 부행장(53)은 아마추어이긴 하지만‘활동가’쪽으로 분류될 만한 사람이다. 그는 해외출장 ... unknown 1991-12-26 “종군 위안소 日軍이 관리” 국제관습법상 ‘人道에 관한 죄’라는 것은 “전쟁 전ㆍ전쟁중을 막론하고 일반주민에 대해 저지른 비인도적 행위 또는 정치적ㆍ인종적ㆍ종교적 이유에 의한 박해행위”를 가리킨다. 뉘른베르크... unknown 1991-12-12 쌀 개방 배후에 미국 곡물재벌 곡물은 실로 정치적인 통화가 된 것이다. 댄 모건 지음 가운데서. 세계 최대의 다국적 곡물회사인 미국의 카길사는 지난 89년 이후 국내에 콩기름 가공공장을 세우려고 무진 애를 썼... unknown 1991-12-12 골프장엔‘솜방망이'검찰, 산림훼손에 한몫 예로부터 치산치수를 국가경영의 으뜸 덕목으로 여겨온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을 훼손한 죄를 엄격히 다스려왔다. 특히 조선시대 때는 그 신분의 높낮음에 관계없이 관의 허가없이 나무를 벤 ... unknown 1991-12-05 “의원더러 범죄인이라니"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정치에 관한 발언은 어디까지가‘건전한 비판'이고 어디서부터가 '무책임한 비난'인가.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국회... unknown 1991-11-14 환경처, ‘공사중지' 요청 여론 무마용 듣던 고대로, 까진 데는 죄다 골프장 이었다. 지난 여름 난데없는 물난리를 겪은 경기도 일대를 그로부터 1백일이 지난 10월말 돌아본 소감은 꼭 그대로였다. “다이너마이트로 허리가... unknown 1991-11-14 정무와 언론의 ‘묵시적 결탁' 한국인은 망각 능력이 뛰어난 인종 중의 하나라곤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 ‘수서 촌지' 사건으로 한국언론의 도덕성이 만신창이가 된 게 불과 8개월여 전인데, 이번엔 보사부 ... unknown 1991-10-31 단절과 화해 갈림길의 盧·全 40년 동안 교분을 나눴던 친구들끼리 “밥 한번 먹자??는 것이 이상하게도 뭇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이 관연 웃는 얼굴로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는... unknown 1991-10-31 ‘전국구' 제도를 없애야 한다. 현행 선거제도에 따르면 국회의원 정수 2백99명 가운데 1구1인 선거구에서 국민이 직접 투표로 뽑는 지역구 대표가 2백24명이고 나머지 75명은 ‘比例代表制' 제로 뽑는 ... 국제 1991-10-10 중국·바티칸 ‘가톨릭 종교전쟁’ 소련과 동유럽에서 벌어진 사태를 주시해온 중국정부는 사회주의 정권의 위기와 몰락이라는 역사적 드라마의 중요한 배후지원 세력 가운데 하나로 바티칸을 지목한 바 있다. 중국정부는 특히... unknown 1991-10-10 “금전 타락선거에 철퇴를” 13대 국회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에는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대통령선거가 줄지어 기다린다. 멀지않아 ‘정치와 선거의 계절’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참이다. 국회가 가장 큰 ... unknown 1991-09-26 38선 언제 사라졌나 민족분단의 상징이자 휴전선이 생기기전까지 남북한 간의 경계선 역활을 해온 북위 38도선은 아직 누구에 의해서도 실종선고가 내려지지 않았다.38선이 미 ·소 양군의 군사분계선으로 처... unknown 1991-09-26 분단 겨레의 자화상 ‘판문점’ 판문점 방문의 ‘첫 키스’를 맛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덤덤하다. 민족분단의 현장이니 동서 냉전구조의 마지막 유산이니 하는 거창한 상징이 주는 이미지보다는 판문점이란 ‘명소’에 ... unknown 1991-09-26 에로티시즘 소설 쏟아진다 “문제는 이제 욕망이다.” ’ 91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조성기씨의 《우리시대의 사랑》최수철씨의 《무정부주의자의 사랑》 하일지씨의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그리고 마광수씨의 《즐거운 ... unknown 1991-09-26 新 무역장벽 ‘유엔가입’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은 우리 경제, 특히 무역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가입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회원국으로서의 일반의무 준수는 말할 것도 없고 유엔의 환경보호활동과...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4154254354454554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