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글래드스톤이 있다면

선거에 부패타락이 전무한 표본이라고 하면 물론 영국을 든다. 후보자 한사람당 8백만원 정도가 선거비용 상한선이고, 그 이상 쓰는 사람도 없고 쓸 수도 없다. 만일 이 법을 어기면 ...

부도기업 내부자 거래 철퇴 가한다

검찰이 지금까지는 관행처럼 굳어진 증권 관련 부조리 척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시사저널》 123호 3월5일자 50~52쪽에 보도된 공인회계사들에 의한 부실회계감사뿐만 아니...

“투자자 손해는 회계사 과실”

작년부터 계속돼온 상장회사의 연쇄부도 사태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최근 삼양광학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작년 이래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기업은 무려 18개에 ...

‘냉혈인술’도 할 말 있다.

지난 2월6일 오후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 공동묘지에 새로 한 구의 주검이 묻혔다. 무덤의 주인은 田吉秀씨(52). 구정 연휴기간이었던 지난 3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한국,영국에서 플루토늄 들여온다”

정부는 작년 11월 비핵선언 직후 영국과 원자력협정을 체결하고 영국으로부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 의한 플루토늄 반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이 이에 관해 미국측의 사전동의...

무공해 비닐봉지 제작 환경보호 실천적 활동

환경보호론자는 많지만 실제로 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주택은행金在基 부행장(53)은 아마추어이긴 하지만‘활동가’쪽으로 분류될 만한 사람이다. 그는 해외출장 ...

“종군 위안소 日軍이 관리”

국제관습법상 ‘人道에 관한 죄’라는 것은 “전쟁 전ㆍ전쟁중을 막론하고 일반주민에 대해 저지른 비인도적 행위 또는 정치적ㆍ인종적ㆍ종교적 이유에 의한 박해행위”를 가리킨다. 뉘른베르크...

쌀 개방 배후에 미국 곡물재벌

곡물은 실로 정치적인 통화가 된 것이다. 댄 모건 지음 가운데서. 세계 최대의 다국적 곡물회사인 미국의 카길사는 지난 89년 이후 국내에 콩기름 가공공장을 세우려고 무진 애를 썼...

골프장엔‘솜방망이'검찰, 산림훼손에 한몫

예로부터 치산치수를 국가경영의 으뜸 덕목으로 여겨온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을 훼손한 죄를 엄격히 다스려왔다. 특히 조선시대 때는 그 신분의 높낮음에 관계없이 관의 허가없이 나무를 벤 ...

“의원더러 범죄인이라니"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정치에 관한 발언은 어디까지가‘건전한 비판'이고 어디서부터가 '무책임한 비난'인가.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국회...

환경처, ‘공사중지' 요청 여론 무마용

듣던 고대로, 까진 데는 죄다 골프장 이었다. 지난 여름 난데없는 물난리를 겪은 경기도 일대를 그로부터 1백일이 지난 10월말 돌아본 소감은 꼭 그대로였다. “다이너마이트로 허리가...

정무와 언론의 ‘묵시적 결탁'

한국인은 망각 능력이 뛰어난 인종 중의 하나라곤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 ‘수서 촌지' 사건으로 한국언론의 도덕성이 만신창이가 된 게 불과 8개월여 전인데, 이번엔 보사부 ...

단절과 화해 갈림길의 盧·全

40년 동안 교분을 나눴던 친구들끼리 “밥 한번 먹자??는 것이 이상하게도 뭇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이 관연 웃는 얼굴로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는...

‘전국구' 제도를 없애야 한다.

현행 선거제도에 따르면 국회의원 정수 2백99명 가운데 1구1인 선거구에서 국민이 직접 투표로 뽑는 지역구 대표가 2백24명이고 나머지 75명은 ‘比例代表制' 제로 뽑는 ...

중국·바티칸 ‘가톨릭 종교전쟁’

소련과 동유럽에서 벌어진 사태를 주시해온 중국정부는 사회주의 정권의 위기와 몰락이라는 역사적 드라마의 중요한 배후지원 세력 가운데 하나로 바티칸을 지목한 바 있다. 중국정부는 특히...

“금전 타락선거에 철퇴를”

13대 국회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에는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대통령선거가 줄지어 기다린다. 멀지않아 ‘정치와 선거의 계절’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참이다. 국회가 가장 큰 ...

38선 언제 사라졌나

민족분단의 상징이자 휴전선이 생기기전까지 남북한 간의 경계선 역활을 해온 북위 38도선은 아직 누구에 의해서도 실종선고가 내려지지 않았다.38선이 미 ·소 양군의 군사분계선으로 처...

분단 겨레의 자화상 ‘판문점’

판문점 방문의 ‘첫 키스’를 맛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덤덤하다. 민족분단의 현장이니 동서 냉전구조의 마지막 유산이니 하는 거창한 상징이 주는 이미지보다는 판문점이란 ‘명소’에 ...

에로티시즘 소설 쏟아진다

“문제는 이제 욕망이다.” ’ 91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조성기씨의 《우리시대의 사랑》최수철씨의 《무정부주의자의 사랑》 하일지씨의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그리고 마광수씨의 《즐거운 ...

新 무역장벽 ‘유엔가입’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은 우리 경제, 특히 무역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가입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회원국으로서의 일반의무 준수는 말할 것도 없고 유엔의 환경보호활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