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지’ 찾는 토지 사기꾼들

지난 1월12일 오후 서울역 앞 궁전다방. 50,60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서너 명씩 둘러앉아 차를 마시거나 신문을 들추고 있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다방이라 오가는 손...

매국노의 후예 2조원대 땅 찾기

경기도 용인읍에서 이천 방면으로 난 42번 국도를 따라 승용차로 30분쯤 달리다 보면 왼편 산자락 양지바른 산비탈에 천여 평의 묘지가 펼쳐진다. 한눈에 과거 명문 세도가 선영으로 ...

남북 빗장 푸는 두 밀사, 최수진·전용만

중국 북경에서 제3차 남북 쌀회담이 열리고 있던 지난 9월28일 밤 12시 취재반은 북경호텔 17층을 찾았다. 17층 방 7개가 전금철 단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의 숙소였다. 북측...

“타도 대상 1호는 내무부”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2년7개월여 30년 간의 ‘중앙 독재’를 마무리짓고 이 땅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받으며 출범함 지방의회는 과연 제몫을 다해 왔는가...

봉이 이선달, 나라땅 3천만평 ‘꿀꺽’

전남 목포 일대에서 오래전부터 통용되는 말 중 ‘이석호 땅을 밟지 않고는 목표를 다닐 수 없다’는 것이 있다. 이 말은, 적어도 무안 해남 신안 진도 완도 주민 사이에서는 하나의 ...

“전쟁기념관 사업 백지화해야 마땅”

서울 용산구 용산동 1가 옛 육군본부 자리에 신축중인 전쟁기년관이 당초 계획대로 세워지게 되었다. 따라서 옛 조선총독부 건물인 국립중앙박물관이 그대로 남게 되고, 경복궁 복원 문제...

김칫국부터 마신 민족공원 계획

1백5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미8군 용산기지가 계획대로 옮겨가면 이곳을 뉴욕의 센트럴 파크나 런던의 하이드 파크처럼 만들려던 서울시 계획은 재검토해야 할 듯하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

‘훼손’으로 얼룩진 南山 1백년

남산 훼손 1백년의 역사는 근·현대 우리 민족이 걸어온 수난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일제의 강점으로 그 순결을 잃기 시작한 남산은 행정부재의 혼란기와 무분별한 경제개발기를 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