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인가 17년째 ‘정상 질주’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무색하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 포함)’으로 꼽혔다. 지난 1993년부터 17년째 ‘가장 영...

믿었던 중국에 발등 찍히자 빗장 열었나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의 공통점은 모두 북한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데에 있다. 이는 전격적인 상황의 반전을 뜻한다. 6자회담과 북·미간, 남북 간...

왕관 없는 여왕 고현정이 빛난다

드라마계의 여풍이 무섭다. 남자 배우로는 뚜렷이 부각되는 사람이 없고, 여자 배우가 이슈의 중심이 되는 분위기이다. 때부터 이런 경향이 감지되었다. MBC는 의 뒤를 이어 을 편...

‘남북 경협 파트너 교체설’ 솔솔

지난해 11월 이후 현대아산의 로고가 찍힌 관광버스는 더 이상 금강산과 개성을 오가지 못한 채 6개월째 멈춰 서 있다. 반면, 지금 평양 시내에는 평화자동차 로고가 선명한 승용차들...

불황을 즐기는 사람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8~9월(96포인트)...

후계자 ‘밥그릇’도 무럭무럭

재계의 경영권 승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은 최근 4년간 재벌가 2, 3세 지분율 변화에서 엿볼 수 있다. 주요 그룹들은 그동안 증여나 상속, 계열사 간 합병 등을 통해 오너 자녀...

위기의 현정은 현대건설에 운명 건다

현대그룹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그룹도 본격적인 현정은 회장의 색깔로 변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정 체제 구축, 신사옥 마련, 현대건설 인수 등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

젖줄 끊긴 현대그룹, 탈출구는 있는가

현대그룹의 위기인가, 대북 사업의 폐기인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에 이어 개성 관광 중단을 선언하자 ‘현대그룹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한쪽에서는 대북 사업을 전담해온 ‘현대...

사랑은 너무 피곤해

여자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한국 영화가 잇달아 선보인다. 10월16일 개봉하는 와 , 23일 개봉하는 가 그것이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세 편의 영화는 모두 여성이 바라보는 사랑...

‘천지’를 품은 낙엽송의 바다

남북 관계가 진전되든 경색되든 산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지난해 11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백두산 관광에 합의했지만 언제 실현될지는 예...

종합 1위 제물로 삼은 건 ‘한국 스포츠’

올림픽 사상 처음 종합 1위를 노리는 중국은 라이벌 미국을 제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한국을 집중 견제했다. 중국 심판들은 편파 판정에 열을 올렸고, 중국 관중들은 ‘인해전술’을 쓰듯...

경제 관료들 힘 세졌네

한국 경제는 올해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중순 터진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연초부터 주가가 바닥을 기었다. 불과 4개월여 전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천 선을 돌...

대북 ‘핫라인’ , 얼었나 안 얼었나

’아산(峨山)’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호다. 현대아산은 정명예회장이 1999년 대북 사업을 위해 설립한 뒤 자신의 아호를 회사명에 직접 붙여넣었다. 현대아산이 현대그룹...

그날 새벽 총성에 머리 아픈 세 사람 ‘현대’가 뭐기에…

5년전인 2003년 8월4일 새벽.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죽음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하는 의문에서부터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이유가 ...

현대가, 증시에서도 ‘한 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최근 주식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묘한 판도 변화를 놓고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우스갯소리다. 현대가가 대표적인 예다. 정몽준 대주주가 이끄는 현대중공업이...

흩어지고 움츠렸던 현대 ‘가문의 영광’ 되찾는가

현 대가(家)가 화려했던 옛 왕조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창업주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작고 이후 핵분열을 했던 현대그룹이 ‘범 현대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재계...

‘최고 실적’ 줄게, ‘연봉 킹’ 다오

우리나라 경제계 인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약 2백53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의 총수나 최고경영자의 정확한 연봉은 공...

꿩도 먹고 알도 먹었다

지난 2006년 11월 말 한진해운의 조수호 회장이 별세했다. 그의 유족들은 장례 절차가 끝나자마자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과 부의 환원이라는 평소 고인의 철학과 의지에 따라’ 9백...

화려한 ‘학맥’ 끈끈한 ‘혼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92년 정계 입문 전까지 30년 동안 기업인으로 활동해왔다. 때문에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경제계나 재계 인맥이 넓은 편이다. 경제 정책도 차별화되고...

백두산 관광 ‘독점’ 더는 못 참아!

“현대아산의 독점을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다.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지난 11월13일 만난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의 말이다. 그는 이날 서울 무교동 사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