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고리 권력’에 쏠리는 눈

“청와대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청와대에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당의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 시사저널이 새해 벽두인 1월1~3일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을 대...

김무성·유승민·김문수 ‘반박근혜’ 깃발 올리나

새해 벽두, 여의도 정치권의 눈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게 쏠려 있다. 사상 최장기 철도 파업에 마침표를 찍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언론이 앞다퉈 ‘해결사 김무성’을 보도하고 ...

‘박근혜 키즈’, 주군에게 위험신호 보내다

‘선거의 여왕’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지지층은 견고했다. 제아무리 악재가 겹쳐도 50% 넘는 국정 지지율을 지켜냈다. 집권 첫해 박근혜 대통령은 철옹성 같았다. 하지만 집권 2년...

새벽 잠결에 처리한 355조 8000억원

얼마나 일을 열심히 했길래, 많이 피곤했나? 새해 첫날 새벽 국회 본회의장이다. 그것도 한 해 나라 살림을 확정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새벽까지 대기했다고는 하지만 다들 풀어헤쳐진 ...

가장 든든한 시작은 ‘성찰’이다

초보 감독이 만든 영화 한 편이 지금 한국 사회를 조용히 울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실화를 다뤘다고 알려진 입니다. 새해 첫날 저녁에 그 영화를 보았습니다. 신정...

“류현진보다 못할 게 뭐 있노?”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종착역이 결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다. 2013년 12월22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추신수와 텍사스가 계약에 합의했다. 추신수가...

세계 3대 시사주간지에서 길을 구하다

아날로그가 디지털에 치여 혼란에 직면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미디어업계다. 인쇄 매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뉴스 채널이 다양해진 탓이다. 특히 시사주간지...

시진핑 vs 아베 “제대로 맞장 한번 떠?”

2012년 1월 일본 서점가에서 한 권의 책이 출간되자마자 10만여 권이 팔리며 화제가 됐다. 라는 제목의 책은 도쿄신문 고미요지 기자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과 ...

김정은 도발, 아베의 폭주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자신의 저서 에서 21세기 미래의 부가 중국·일본·한국으로 대표되는 동북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에서 산업혁명을 통해 유럽(EU)으...

“단기 실적 매달리는 재벌 총수 문화 바뀌어야”

한국은행은 201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애초 4.0%에서 3.8%로 낮춰 잡았다. 한국 경제를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한 것이다. 물가상승률도 2013년 1.2%에서 새해에는 2....

“세종은 ‘피 의 정치’를 ‘꽃의 정치’로 만들었다”

2014년을 닷새 남겨둔 12월2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서 약속을 잡았다. 이날 하늘은 무척이나 심술을 부렸다. 잔뜩 구름이 끼었다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그러고는 이내 비로...

‘루저’라고 얕보지 마 나에겐 희망의 사다리가 있어

청년을 ‘잉여’로 만드는 사회 구조는 실제로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그 누구도 ‘잉여’가 된다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서 과연 청년들은 어떻게 살아가...

은밀한 ‘쪽지’가 나라 곳간 축낸다

매해 말 국회에서 되풀이되는 ‘예산안 따내기 경쟁’이 박근혜정부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자신의 지역으로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가져가기 위해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 기관...

행복들 하십시오

박근혜정부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정권 출범 초기에는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경제민주화를 담론으로 정치권·재계·학계...

“졸지에 ‘반기업 의원’ 몰렸으나 실상은 달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은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후에도 수많은 논란...

[2013 올해의 인물] “북한, 내란 상태에 빠지면 군사작전 벌일 수도”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 주재로 12월13일에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북한이 오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판결과 즉각 사형...

[2013 올해의 인물] 급조된 영도자 ‘안녕한가’

‘올해의 인물’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1927년 처음 선보였다. 타임은 창간 4년째 되던 그해 말, 편집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인물을 ...

‘안녕’이 안녕치 못한 시절

한해의 끝자락에 이르면 가까운 사람들의 안부가 사뭇 신경 쓰이게 됩니다. 송년회 등 부쩍 늘어난 술자리도 그런 안부 물음의 한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준비...

종북몰이 광풍에 종교계 쪼개지다

“지금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묻혀버린다. 말 그대로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신부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

“그랜드슬램 달성하고 골프장에서 결혼하고 싶어”

‘세리 키즈’로 성장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도 못한 일을 해냈다. 한국 골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올 시즌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