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과의 대화] 서울 신정동 살인범은 정말 연쇄살인마일까

최근 한 지상파 방송사의 유명 시사 프로그램이 2005년 6월부터 11월 사이 서울 신정동에서 발생한 두 건의 장기 미제(未濟) 살인 및 사체 유기 사건과 이듬해인 2006년 5월...

‘공공 안전’이냐 ‘범죄자 인권’이냐

“내가 담당한 우범자 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전화로 근황을 묻기도 한다. 그들은 경찰서에 오는 것을 싫어하지만 우범자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불편함이다.” 서울 한 지구대의 순경은 우범...

[범인과의 대화] 내장기관 사라진 몸통 속에 피 묻은 장갑 두 켤레가

2014년 12월4일 오후 1시30분쯤 수원 팔달산 등산로 초입에서 검은 비닐봉지에 든 시체의 일부가 발견됐다. 흉곽, 즉 갈비뼈가 있는 몸통 부위였는데 몸통 안쪽은 텅 비어 있었...

[범인과의 대화] 그 남자 주변 사람들이 사라졌다

2014년 7월31일 저녁 10시쯤, 인천 삼산경찰서에 실종신고 하나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36세 남성 B씨. 채무 문제로 사람을 만나러 강화도에 간다며 나갔다가 연락이 없자 부인...

올 여름 꼭 봐야할 공포 만화 5선

적은 시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을 들여 충분한 식은땀을 흘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공포만화 읽기다. 소설이 주는 비주얼의 아쉬움, 영화가 주는 비용과 나들이의 번거로움, 뉴스...

[범인과의 대화] “서서히 죽어가는 남편 보며 자존감 느꼈을 것”

연쇄살인은 인간이 같은 종의 다른 개체를 죽임으로써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상황과 관련돼 있다. 살인에 대한 오래된 논란 중 하나가 바로 여성 연쇄살인범의 존재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범인과의 대화] “K는 범행 후 욕실 청소까지 하고 나왔다”

우리 사회에서는 매일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살인, 어린이 납치·유괴, 성폭행 등 사건 유형도 다양하다. 이 중에는 범인을 잡지 못해 미제로 남아 있는 것도 많다. 시...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

엽기적 살인극 저지른 박춘봉은 사이코패스

12월4일 수원시 팔달산 경기도청 뒷산 등산로 바로 인근에서 검은 비닐봉지 안에 든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 범인은 재중(在中)동포 불법체류자 박춘봉이고, 피해자는 그의 이전 동거녀...

‘뜨거운 연기’로 왜군을 수장시키다

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이끌고 나가 330척의 왜군 배를 무찌른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한다. 명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 없이 ...

“못 믿겠다, 차라리 내가 응징하겠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은 유괴돼 시신으로 돌아온 딸 때문에 강물로 뛰어들지만 14일 전으로 타임워프되면서 이 비극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재미있는 ...

[New Books]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제주 4·3 사건, 거창 사건, 노근리 사건, 국민보도연맹 사건…. 이는 ‘6·25전쟁’ 또는 ‘한국전쟁’의 또 다른 기억들이다. 이 책은 제주도의 서늘한 ...

할리우드에서 반란을 꾀하다

에 쏠린 관심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이다. 대개는 한국 매체들로 북적이는 언론시사회에 ‘스크린데일리’, 같은 해외 유수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2003년), (2006년)...

“개인을 벼랑으로 모는 사회가 문제”

사회를 경악시키는 충격적인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리키는 ‘사이코패스’가 주목되곤 한다. 최근 잇따른 ‘묻지 마 범죄’ 가해자들이 공통적으로 ‘외톨이’ 성향으...

권력 보호하는 검찰은 필요없다

내가 연애를 처음 했을 때, 대부분이 그렇듯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내 배려 없음의 예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일은 이렇다. 어느 날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나...

핑계 없는 무덤 없듯이 막말·욕설에도 이유 있다

“익명의 가면에 감췄던 살의(殺意) 가득한 질시…끝을 봐도 배고픈 듯한…스마트한 감옥에 갇혀…언어 쓰레기만 나뒹구는 삭막한 벌판… 죽고 죽이고 싸우고 외치고 이건 전쟁이 아니야… ...

인면수심 ‘엽기 살인’ 뒤의 미스터리 흔적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토막 난 채 살해당한 사건은 경찰의 허술한 대응뿐만 아니라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사체를 심하게 훼손할 정도로 대담한...

상흔 깊은 ‘용산’과 ‘나영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잇달아 서거했고, 각종 게이트가 터져나왔다. 끔찍한 사건도 잇달았다.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전 국민을 공포에 ...

“변화무쌍한 배우 되고 싶다”

을 이끈 미실이 50회로 죽음을 맞이한다. 미실 이후는 제2부라 부를 정도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춘추를 보좌하는 처세가 염종은 드라마에 뒤늦게 투입되었지만 앞으로 전개될 이야...

정부의 최우선적인 의무를 망각 말라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로 임진강가에서 야영 중이던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 북한에서 댐의 기습 방류가 있었는데, 경보 한 번 울리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가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