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무릎 꿇린 ‘연습벌레’

‘떠돌이 골퍼’ 비제이 싱(42·피지)이 돈과 ‘권력’의 맛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싱은 지난해 세계 랭킹 1위는 물론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상금왕에다 ‘올해의 선수’...

거인, 거목이 되어 오리라

지난 1월8일 미국 프로 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홈구장인 시애틀 인근 포틀랜드의 로즈가든. 마이애미 히트와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경기 종료 1분11초 전, 키 223...

보배 소주가 좋아 ‘보배’

△생년월일: 1986년 2월22일△키/몸무게: 168㎝/비밀△혈액형: AB형△출신교:제주 서귀포초-제주 중앙여자중-제주삼성여자고-경희대 체육학과△프로 입문: 2004년△골프 입문:...

박세리 뛰어넘어 소렌스탐 잡는다.

“움츠렸다가 뛰는 개구리가 더 멀리 뜁니다.” 커다란 눈망울에 복스러운 얼굴, 해맑은 웃음. 2004년을 최고의 한 해로 보낸 ‘슈퍼 루키’ 송보배(18·슈페리어)의 인생관이다.송...

반상에 펼쳐지는 고수들의 ‘정글 게임’

바둑은 고전적이다. 한국의 프로 바둑 역시 정글을 연상케 하는 냉혹한 승부 세계이면서, 한편으로는 단(段)과 선후배 같은 고전적 권위가 각별히 존중되는 세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

박찬호 성공이 노모 영입 도왔다고?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다. 박찬호와 서재응, 김병현 등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한국 투수들이 등판하는 날이면 새벽에도 일어나 텔레비전을 시청할 정도이다. 이 메이저 리그에...

메이저 리그 속의 ‘한·일 관계’

메이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과 일본 출신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출신 배경과 야구 경험적 배경이 다른데도 현지 벽안의 야구팬들에게 같은 선수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양국 출신 선수...

한희원 - 미국 그린 평정한 일곱번째 여전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코리언 시스터스’ 계보에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이름을 올렸다. 한희원은 데뷔 3년 만에 빅애플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구어내며...

빅 초이 빅뱅에 고질라 질렸나

동양인 ‘괴물’ 타자 두 사람이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슬러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커브스)과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29·뉴욕 양키스). 한국과 ...

코트의 꼬마, 위대한 반란

아마도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남자 농구팀이 미국 프로 농구(NBA)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야오밍의 중국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순간일 것이다...

박찬호와 노모 ‘기막힌 운명’

메이저 리그 2002 시즌 페넌트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올 시즌 박찬호는 메이저 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자, 이보다 더 나쁠 수...

부드러운 ‘철의 여인’ 소렌스탐

'철의 여인’ ‘Ms.59’ ‘컴퓨터 스윙’은 모두 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당대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라는 데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는 아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

농구 역사 새로 쓴 오리온표 ‘작은 고추’

슈퍼 새내기 김승현 선수(24·대구 동양)가 프로 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3월17일, 김선수는 2001∼2002 프로 농구 정규 리그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로 MVP와 신인...

"질투는 나의 힘" 불꽃 튀는 맞수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경쟁자는 자기 자신이다. 작가는 자신의 나약함과 게으름, 능력 부족을 탓하면서 창작의 고통을 온몸으로 끌...

미완의 영웅들 "2002년을 기다렸다"

1년이라는 기나긴 여로를 달려서 새해에 닿았다. 새해라고 해서 스포츠계가 순식간에 낙원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지옥으로 변하지도 않는다. 힘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의 ...

LPGA 제패한 낭자군의 비밀

한국은 미국 LPGA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으로 대표되는 스웨덴, 캐리 웹의 호주, 데니 로페스 등의 미국 본토파와 더불어 '4대 천왕' 가운데 하나이다. 박세리 선...

'영원한 맞수' 승부는 계속된다

프로 입문 동기 이종범과 양준혁 2라운드 경쟁 이종범과 양준혁(LG)은 운명적으로 라이벌 관계이다. 영남대와 건국대를 이끌던 두 선수는 1993년 똑같이 프로 야구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왜 강할까

이치로·노모 등 일본인 선수 연일 '맹타·호투'…철저한 연구·사전 준비가 원동력 닌텐도 효과.' 지난해 12월 일본 프로 야구 50여 년을 통틀어 최고 ...

김응룡의 승부사 기질에 동렬이, 종범이도 울었다

팀 우승 방해되면 친구와도 절연…항명한 선수 철저히 '응징' 한때 '어∼ 동렬이도 없고, 어∼ 종범이도 없고…'라는 말이 텔레비전에서 유행한 적...

선수들 기록을 알면 프로야구 기쁨 두 배

1982년 3월2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한국 최초의 프로 야구 경기는 아직 야구팬들의 가슴에 짜릿하게 남아 있다. 삼성 대 MBC의 개막전. 군사 정권이 ‘우민화 정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