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보기’ 직접 해보니…“무조건 신용카드만 더 써라?”

국세청이 예상 환급액 계산에 어려움 겪는 직장인을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4일 실시했다. 국세청은 이 서비스 제공으로 납세 협력 비용이 매년 2100억원 가량을 줄일 ...

한국타이어 노조 내부 파열음...노조집행부 전원 사퇴 결정

한국타이어 노사 갈등이 노조 내부로까지 번졌다. 한국타이어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노조원들이 집행부가 합의안 임금인상안에 반기를 들었다. 노조 집행부...

“독일은 그리스에 빌려준 돈 못 받을 것”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 합의 소식이 전해진 7월13일, 트위터에서 ‘이것은 쿠데타’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독일이 그리스 국민의 반대에도 오히려 전보다 더 강력한 긴축안...

“지금 상태로 계속 간다면 분당 상황 올 수도...”

“선거에서 패배하고, 무시당하고, 소수당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더 신중하게, 더 진중하게 풀어나가겠다. ” 지난 5월7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이종걸 ...

40세 젊은 총리, 메르켈을 겁박하다

1월25일 저녁, 스페인의 신생 좌파 정당인 ‘포데모스’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파티를 열었다. 그리스 총선 결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그리스에서는 좌파연합 ‘시리자...

김무성-김문수 손잡고 “친박 꿇어!”

“김무성 대표가 뭔가 생각하고는 있는 것 같은데 좀 어설펐던 거지. 어차피 한 번은 세게 붙어야 할 테니 이번 일은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

“여든 야든 강경파가 나라 망친다”

휴식 시간도 없이 내리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를 끝내자 그도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팔순(八旬)을 넘긴 나이에도 그는 인터뷰 내내 격앙된 어조로 말을 이어...

“문재인 의원도 이 정도까지는 예상 못했던 듯하다”

박근혜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으로의 변신. 그야말로 정국을 뒤덮을 만큼 쇼킹한 뉴스였다. 그 정도의 충격요법이 필요했을 정도로 ...

경쟁의 몰락, 정치의 몰락

지금 대한민국에는 ‘선거를 잘하는 당’과 ‘선거를 지지리도 못하는 당’, 두 개의 정당이 있습니다. 충성도 높은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당기는 데 능란한 제1당은 연전연승하고, 고정 ...

힘이 어디로 쏠릴지 ‘수 싸움’ 치열

“세월호 정국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친박(親朴)계의 현주소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한 친박 중진 의원은 “요즘 친박계의 모습은 지리멸렬 그 자체”라고 말...

‘콩가루 집안’에 박영선 설 땅은 없다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제1야당의 존재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끝없는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선 참패 이후 ‘박영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띄...

곤경에 빠진 박영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유가족과 야당 내부의 반발로 백지화됨에 따라 가을 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문제는 박영선 ...

닻 올린 박영선호, 위기에 빠진 제1야당 구할 수 있을까

7·30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재건을 책임진 박영선호(號)가 닻을 올렸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사퇴로 위기에 빠진 새정치연합을 구할 구원투수로 박영선 원내...

“쌀시장 개방, 피하는 것만이 능사 아니다”

고(故) 박완서 소설가는 에서 농사를 가리켜 땅에 대한 최고의 경배라고 표현했다. 땅에 대한 경배가 농사라면 그중 최고의 경배는 쌀농사가 아닐까. 오죽하면 ‘八 + 八’ 로 구성된...

[將軍들의 전쟁] #2. 남재준 “○○○ 진급시켜달라”, 김장수 “……”

노무현 정권 3년 차이던 2005년, 김장수 육군참모총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노 정권 출범 이후 두 번째 육군 수장이었다. 그의 전임이자 첫 번째 수장은 남재준 전 총장이었다. 김...

종북몰이 광풍에 종교계 쪼개지다

“지금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묻혀버린다. 말 그대로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신부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

‘안보’ 띠만 두르면 뭐든 못할 게 없다

‘반(半)군인 정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별 16개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서다. 4성 장군 출신인 청와대 경호실장·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등 4인을...

지자체들, ‘민자 사업’ 덫에 걸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의 덫’에 걸렸다. 부산-경남도의 거가대교, 대구 4차순환도로, 광주 제2순환도로,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까지. 민자 도로와 지하철 등이 들어선 지자...

[MB권력 5년 막후] #3. 읍참마속(泣斬馬謖) 후 노무현 세력 척결 나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6월10일,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그 밤에, 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

응답하라 2008? 촛불은 없다

촛불은 다시 켜졌지만 대중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육중한 ‘명박산성’이 광장을 가로막고, 광화문에만 100만명 넘는 인파가 촛불을 들고 몰려나왔던 지난 2008년 여름에 비하면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