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일 없어 발 동동 구르는데 그들은 자리싸움에 날 샌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가 두 달을 넘기며 턱없이 얇아진 급여 봉투로 가장 노릇도 못 하고 있다. 주말특근은 우리에게 생존권이 걸린 심각한 문제다. 일하게 해달라.”5월8...

‘갈림길’에서 헤매는 인도 경제

세계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떠오를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국을 칭하는 ‘브릭(BRIC)’이라는 약자가 등장한 것은 2001년이다. 10여 년이 지나 이들 4개국 중에 IT 국...

‘유로’에 물린 세계, 성한 곳이 없다

그리스 2차 총선이 6월17일로 다가오면서 세계는 37세에 불과한 그리스 좌파 연합의 총수에 주목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총수가 ‘유럽 재정 위기의 도화선’인 그리스의...

‘깨끗한 신사’ 이미지 완전무결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경력은 화려하다.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에게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유로존 위기에 코피 난 ‘코스피’

지난 5월 셋째 주 주식시장은 ‘패닉(공황)’에 빠졌다. 지난 5월16~17일 종합주가지수(KOSPI)가 12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1782 선까지 주저앉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

올랑드의 기쁨은 메르켈의 불행?

프랑스의 정권 교체에 가장 민감한, 그리고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당연히 독일이다. 유로존 재정 위기를 다루는 일에서 메르켈 총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였던 사르코지가 정치 무...

돈 먹는 애물단지 된 용인시 ‘꿈의 경전철’

‘꿈의 경전철’로 불리던 용인 경전철이 재앙으로 변했다. 용인 경전철은 지난 2010년 6월에 완공되었지만 아직까지 개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차량들은 창고에 들어간 지 1년9개월...

“엄청난 국비 쓰고도 중앙 정부 간섭받지 않아…민자 사업에 대한 감독 강화해야”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6개월 동안 ‘용인 경전철 비리’를 수사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민자 사업에 대한 최초의 수사로 기록되었다. 몇 명을 기소했느냐는 실적 위주의 수사...

서울-강남 / 강고한 ‘강남 벨트’ 아성 무너질까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세가 강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남 지역 22곳 가운데 18곳을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특히 양천 갑과 함께 서초, 강남, 송...

한·미 FTA의 두 상징, 자존심 건 안갯속 혈투

서울 강남 을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도사’ 대 ‘저격수’의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는 한·미 FTA의 주역으로 꼽힌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기 남부│야권 “최소 20석 자신”새누리당 우세는 10곳

경기 지역 52석의 전체 의석 중 경기 남부는 38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 역시 다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17대 때는 열린우리당이 26석을,...

김문수 직계와 여성운동가 격돌…김지사 향후 입지가 걸린 승부

경기 부천 소사는 무려 16년간 새누리당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도 자신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3선에 도전하는 차명진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18대 때...

4대 시나리오로 본 총선 후 정국 기상도 /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과반 확보하면 '청문회 정국'

4월11일 치러질 19대 총선은 8개월여 뒤인 12월에 있을 18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니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해 정국 주도권을 잡아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안원장과 정책적 공감대 갖고 있다”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과 안철수 교수는 ‘산업 생태계’ ‘공생 발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이 비슷하다. 곽위원장은 “(안교수가) 미래기획위원으로 ...

최시중 ‘최장수’, 12명이 ‘1년 이하’

얼마 전 돌연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급으로는 최고령이자 최장수를 기록했다. 지난 1월27일 물러날 때까지 2기 연임을 하면서 무려 3년10개월간 자리를...

비난 두려워 말고 책임 다하라

1960년대 후반 정치부 기자 초년병 시절부터 국회에서 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몸싸움과 일방적 강행 처리를 지겹도록 보아왔다. 1967년 말 새해 예산 강행 처리가 첫 경험이었...

‘황금 채널’ 향한 전쟁 불붙었다

채널 배정을 둘러싸고 종합편성 채널(종편)과 여타 프로그램 사업자(PP) 및 MSO(복수 유선방송 사업자)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2월1일 개국을 밀어붙이고 있는 TV조선·j...

한·미 FTA가 을사늑약이라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처럼 큰마음 먹고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의 반대에 발목이 잡혔다. 그 선봉에 노대통령 시절 외교·안보를 총괄한 국가안전보장...

“국민 생활 우선하는 정치할 것”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지난 10월3일 전당대회에서 혈전을 치렀던 ‘빅3’(손학규·정동영·정세균)를 주축으로 새롭게 구성된 최고위원회에서는 막 전투를 끝낸 ‘...

‘전작권 연기’는 비밀 특사 작품

집권 이후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전환 시기를 연기하는 문제에 대해 지극히 신중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월26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