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으로 엮인 ‘삼각 커넥션’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43)은 어디까지 개입했을까.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53)과 김상진 부산 한림토건 사장(41)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의 역할...

불붙은 ‘보수 대공세’ 권력 이동 재촉하는가

임기 말 증후군이 오는 것인가. 최근 잇달아 터진 일련의 사건으로 노무현 정권이 임기 말에 위기를 맞고 있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포문이 열린다는 ...

‘아름다운 고해성사’ 종교계 일깨울까

200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995년 이후 10년 간 천주교 인구는 2백19만5천명이 늘었다. 이 기간에 늘어난 전체 종교 인구가 2백37만3천명이니 늘어난 종교 인구 대부분...

“매매는커녕 전세 매물도 없어요!”

지난주 금요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허름한 소줏집.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들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장사가 안 되어 죽겠다”라고 푸념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옛날이 좋았다”...

‘공시족’ 대이동…공무원 시험이 뭐기에

지난 7월8일 서울역은 마치 귀성 인파가 몰린 듯 북적였다. 모두 젊은이들이었고 숫자만도 무려 14만명에 이르렀다. 서울시 7~9급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수험생...

두 얼굴의 행정지도 “가면을 벗겨라”

행정지도는 행정 업무에서 윤활유와 같다. 신속하고 매끄러운 행정 처리에 행정지도는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자손처럼 가...

국세청장 임기, 법으로 보장될까

국세청은 세금을 걷는 곳이자 세무 조사권을 가진 기관으로 기업들이 가장 겁내는 곳이다. 그래서 ‘경제 포도청’으로 통한다. 검찰청·경찰청은 죄를 짓지 않으면 그뿐이지만 국세청은 다...

이명박, 국정원 덕 보나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정치 공작’ 정국이 심상찮다. 선거 때마다 불거진 정치 사찰 망령이 되살아났다. 국정원이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 친·인척의 개인 정보를 열람한 ...

탐욕 휘감은 ‘문어발 로비’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는 제이유(JU)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제이유 사건은 피해 규모·금액·로비 자금 등에서도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었...

거침없는 ‘육탄전’, 거침없는 추락

옛말이 그르지 않다. 매에 장사가 없다고 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도 했다. 한나라당이 그 꼴이다.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이명박·박근혜 양 진영의 피투성이 싸움이 끝내 화를 불...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밥 퍼 세무사’로 유명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62·사진 오른쪽)의 ‘이웃 사랑 나눔’ 봉사가 여름 장마 기간 중에도 계속되어 눈길을 끈다. 10여 년 전부터 사회봉사 활동에 나...

“탈세 개인 사업자 꼼짝 마!"

자영업자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유리알 지갑’인 봉급생활자들보다 소득 파악이 덜 투명하고 탈세 혐의가 짙다는 판단에서다. 수입이 좋으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

금융 대부 업체들 "울고 싶어라"

요즘 등록 대부 업체 임직원들은 마냥 울고 싶은 심정이다. 미등록 업체들과 악덕 사채꾼, 고리대금 업자로 오해받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불법 광...

우리 쌀 '일취월장'

한국 사람들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먹을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 세끼 밥이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우리 몸을 지탱하게 한다는 얘기이다. ‘밥심’은 곧 ‘쌀의 위력’과 통한다. ...

"언론이 동탄 집값 부치잴 한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기흥인터체인지를 통해 빠져나와 23번 국도를 따라 동탄면 영천리 방향으로 향하면 여러 물류 창고와 중소기업 공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또 20여 분 달려 리베라CC로...

떴다, 주수도 살생부 떤다, 힘센 사람들

주수도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것일까. 한동안 잠잠했던 제이유(JU)그룹 정·관계 로비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은 전례 없는 초강경 수사를 펼치며 정·관계를 조준하고 있다...

사업은 아무나 하나

올 2월 발표된 국세청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05년 중 부가가치세를 납부한 전국 음식점 가운데 10년 이상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곳은 전체의 7.3%에 불과하고 5년 이상 장사를...

힘센 사람들도 FTA는 무서워

정운기 한국관세사 회장(66)에게는 요즘 하루해가 짧다. 지난 3월 하순 관세사 회장 당선에 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되어 챙겨야 할 일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

지역 살리기 '고향 마케팅' 후끈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인 김태호 경남도지사(45)는 매년 초가 되면 꼭 서울 나들이를 한다. 재경경남도민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각계 출향인들을 만나 고향 발전을 부탁...

연쇄 폭발 끝없는 ‘보유세 폭탄’

최근 들어 부동산 보유세 급등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시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대표적인 지역은 직격탄을 맞은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