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들썩일 ‘명품’들의 향연

전통적으로 국내 뮤지컬계의 흥행을 주도해온 것은 미국(브로드웨이)과 영국(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영어권 뮤지컬들이었다. 영국산으로는 , 미국산으로는 같은 작품들이 그동...

시대 흐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이동족' 필수품에 주목하라대기업 홍보실에 근무 중인 김 아무개 대리(32)는 경기도 분당 집에서 서울 역삼동 회사 사무실까지 지하철로 다닌다. 승용차가 있지만 ...

영화 한 편이 세상 바꾸려나

국회에서 사형제 폐지 법안은 오랫동안 ‘식은 감자’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15대 국회에서 유재건 의원이 발의했지만 법안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자동 폐기되고 말았다. 16대 국회에서...

귀여운 여자 조건

얼굴이 하얗다, 목소리 톤이 높다, 운동하면 금방 지친다, 입술이 붉다, 편지 쓰기를 좋아한다, 졸리면 아무 데서나 잘 잔다….. 인터넷에 유행 중인 ‘귀여운 여자 조건 70’이라...

사이코 패스가 '창궐'하고 있다

‘정장을 입은 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도 불리는 사이코 패스의 존재에 대해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알게 된 것은 오로지 로버트 헤어 박사 덕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사이코패스

외래어 가운데 신조어로 볼 것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운 단어들이 있다. 이미 외국의 특정 분야에서 오래 전에 쓰였던 전문 용어인데, 최근 우리 사회에 외래어로 정착한 낱말이 그런 축에...

연쇄살인범이 CCTV 살리나

연쇄살인범이 CCTV 살리나? 최근 검거된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 용의자 정남규씨(37)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두려워했다는 이야기에 CCTV의 범죄 예방 효과가 다시 주목...

약육강식의 삶을 표정으로 말하다

이 영화는 지금부터 8년 전, 그러니까 외환위기 사태 때문에 한국 사회가 꽁꽁 얼어가고, 국민들은 허무주의에 감염되며, 도처에 죽음의 냄새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1998년 부산에서...

종말론 휴거시킨 두 소설

‘그 날’ 10월 28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과연 그날 휴거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질문은 이제 무의미하다. 문제는 시한부 종말론이 한국교회와 사회를 뒤흔들었다는 사실과, ‘10월28...

나를 권력과 동일시하기

올해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을 한번 살펴보자. . 이번에는 기획되고 있거나 촬영하고 있는 영화를 보자. .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주인공 또는 주요 등장 ...

끝내, 화성연쇄살인 공소시효 만료

마침내 15년이 지났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체포할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1990년 11월15일 화성군 태안읍 능리 김미정양 살해 사건 공소 시효 완료일이 바로 2005년 ...

“국보법은 법의 외피를 쓴 야만”

지난 9월12일 국회에서는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와 임종인·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과 노회찬 민노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가보안법 청문회가 열렸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국가보안법...

화성 연쇄살인범도 두 달만 버티면 된다?

피살자는 열세 살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0년 11월15일, 경기도 화성 안용중학교 1학년 김미정양은 청소 당번이어서 친구들보다 늦게 하교했다. 4km 떨어진 집으로...

“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라”

법무부장관 직에서 물러난 지(2004년 7월 퇴임) 거의 1년이 지났고, 대외 활동과 언론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도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그에 대한 대중...

사랑이라니, 남자들아

연애 혹은 사랑이란 타자성의 체험이다. 그래서 누구나 사랑을 통한 완전한 타자성의 체험을 몽상한다. 그러나 낭만적 사랑에 관한 몽상은 당신의 착각에 불과하다. 당신이 그러한 연애의...

‘쇼쇼쇼’ 살인의 추억

적어도 21세기 한국에서라면, 모든 범죄는 ‘쇼’이며, 수사는 범인 찾기 ‘이벤트’이고, 범죄에서 수사에 이르는 전과정은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부다. 그렇게 우리는 카세트 ...

미술가들, 작품 속에 투신하다

몰래 카메라 류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요즘 한참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었던 연예기획사 대표와 소속 개그맨들이 등장해서, 문제의 그 기획사 대표인 선배 개그맨이 군기를 잡으려고 ...

사형수 58명

지난 12월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황창현 부장판사)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씨(34·사진)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유씨가 1주일 안에 항소를 포기하면 형은 확정된다. 12...

말화살

“비정규직으로 평생 사는 것보다 두렵지 않다.”국회내 50m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던 타워크레인 기사노조 이수종 위원장이 한 말. 국회의원들이야 ‘높으신’ 분들이니 ...

“모든 연쇄살인에는 살인의 전조가 있다”

1978년 1월23일 미국 새크라멘토의 한 가정집에서 임신 3개월이던 22세 여성 테리 월린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시신은 참혹하게 난자되어 있었고, 범인이 희생자의 피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