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熹甲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89년은 우리 경제의 성격과 ‘검진’에 대한 논쟁이 지루하게 되풀이되었던 한해였다. 장기간의 권위주의 체제하에서 숨가쁘게 진행됐던 산업화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폭넓은 의견의 스펙트...

“퇴임후 뭘하든 그건 내 문제”

권자에서 물러난 전직 대통령이 뉴스거리로 등장하는 것이 현직에 있었을 적과는 다른 이유와 호기심 때문이라는 사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다. 우선 그들의 영향력과 생활환경의 급...

80년대를 뒤돌아보며

수출주도?성장제일주의 개발전략의 심각한 위기상황 속에서 새로운 방향전환을 강요당하며 출발한 80년대는 정치, 사회적으로 숱한 대립?갈등?투쟁의 연속이었음에도 경제적으로는 일정한 성...

‘황금시장’우주를 노린다.

95년께 국산인공위성 발사…2001년 시장규모 2천억달러 로킷분야 연구는 기초단계 넘어서텅빈 우주공간에서 돈도 벌고, 국가의 위신도 세울 수 있는 야심찬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

땅밑·공중에 길이 있다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에 “수도권의 교통난을 깨끗이 해결해내겠습니다” 하는 공약을 가장 설득력 있게 펴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 확실하다. 자가용을 가졌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건 서울시민이...

시민·차·정책 고른 3박자

뉴욕 항 입구에 우뚝선 자유의 여신상에는이런 말이 새겨져 있다. “피곤하고 짐진사람, 자유를 찾는 사람은 내 품에 오라.” 그러나 오늘날 뉴욕사람들은 ‘걸을 때를 제외하고는’ 1백...

수도권 교통 大亂 대책도 ‘체증’

서울. 새벽 2시12분. 그러나 남대문 시장뒤 회현고가도로 일대는 대낮처럼 붐빈다.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행렬이 편도 2차의 자기 차선도 모자라 반대편 차선까지 점령한채 꼬리를 ...

반군들 군가 부르며 복귀

족벌체제·마르코스유산 청산못하면 쿠데타 악몽 계속 “우리는 항복하지 않았다! 우리는 승리했다!” 지난 7일 아침 8시 필리핀 국기와 2대의 장갑차를 앞세우고 5열 종대로 마닐라의 ...

박자 안맞는 日·蘇관계 개선

지난 9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일본방문 계획이 91년으로 확정 발표된 이래 소련의 학자 등 각급 인사들의 일본방문이 잦아지는 등 日·蘇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불안한 거인과 오만한 부자의 자존심싸움

도쿄의 신주쿠(新宿)에 있는 기노구니야 서점의 저녁 6시. 수업을 마친 교복차림의 학생들과 일반인들로 붐비는 때라 판매원들의 손놀림도 바쁘다. 신간안내 코너가 마련된 특별매장에는 ...

자동차 北美수출, 쾌주에 급제동

쾌속질주하던 자동차 산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급속한 신장세를 보여온 자동차 수출이 곤두박질하고 있는 것이다. 11월말가지 국내에서 팔린 자동차 총수는 승용차 43만4천대를 포함,...

“서울은 천당과 지옥이 동거하는 곳”

빨치산 ‘작가’ 金學鐵(74)옹과 ‘빨치산’ 작가 趙廷來(46)씨가 만난 날은 김학철옹이 43년만에 서울땅을 밟은 지 두달즘 되는, 지난 11월30일 오후였다. 우연하게도 두 작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李兌榮소장

프랑스의 자유사상가 루소가 “인간은 나면서부터 자유·평등하다”고 말한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인간’속에 여자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멈추지 않을 보호주의 물결

90년대의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 지구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태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경제가 겪어갈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게 해준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동구 ...

멈추지 않을 보호주의 물결

90년대의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 지구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태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경제가 겪어갈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게 해준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동구 ...

崔浩中외무장관 인터뷰

동구 修交 서두르지 않을 것… 민간기업 시베리아 진출 적극 유도盧泰愚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순방일정에는 동구 사회주의국가인 헝가리가 포함돼 있어, 6공출범 후 ...

대한항공 ‘곡예운항’ 두렵다

1월10일 : 프랑크푸르트발 B-747기, 앵커리지공항 착륙 후 駐機場으로 진입중 다른 비행기와 접촉사고 - 지상안전수칙을 어긴 조종사 과실.2월28일 : 나고야발 A-300기, ...

90년대 해운경기, 먹구름 도사려

국민경제의 희생을 바탕으로 간신히 되살아난 한국해운산업이 뜻밖의 호황을 맞아 가쁜 숨을 돌릴 만하자 90년대의 해상에 먹구름이 다시 모여들고 잇다.해운경기를 분석 · 전망하는 전문...

‘特惠보따리’가 좌우한 재계판도

지난달 17일 산업은행 13층 회의실. 2년이 넘게 공개입찰을 미뤄온 거대기업 한국중공업이 드디어 삼성 · 현대 양대 재벌 중 어느 쪽에 넘겨질지 판가름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날...

경제예측 믿을 수 있나?

연말官街에 경제예측의 정확성 여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월6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재무위의 야당의원들은 정부가 올해 가진자의 상속세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