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나라 전체가 각자도생 싸움판”

전국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눈 앞에 이익이 보이면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의 ‘견리망의’를 꼽았다.10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한강로에서] 다정함이 힘이다

또래의 지인들과 만나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행운을 누린 세대다. 끊임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온 과학기술의 변천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봐 왔을뿐더러 그 혜택...

[이주의 키워드] 아시타비(我是他非)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교수신문이 12월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아시타비란 ‘나는 옳고 상대는 ...

우리 정치, 여전히 상대는 악이고 자신은 선이었다 [쓴소리 곧은 소리]

정치의 본질은 투쟁이다. 인간이 쓸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그 자원을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인간은 서로 싸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정치인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얘기는 하지 ...

“미래통합당 싫어 민주당? 차악 찍어선 최선의 정당 가질 수 없다”

신문에 기고한 칼럼 하나가 여의도 정가를 뒤흔들었다. 진앙지는 1월29일자 경향신문에 실린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이다.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는 "촛불 정권을...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두 개의 대가리를 가진 새를 의미한다. 좌우 대립으로 갈등을 겪는 한국사회...

“교수님은 ‘또’ 대선캠프 출장 중!”

서울에 위치한 A대학교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김주희씨(가명·23)는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담당 교수 B씨로부터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문재인 후보가 무...

묵묵히 걷는 ‘스페셜리스트’들 입지·위상 예전 그대로

은 해마다 ‘차세대 파워리더’ 조사를 진행하면서 설문에 참여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해당 분야의 언론 매체 중에서 가장 읽고(보고) 싶은 매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함께하고...

[분야별 ‘가장 읽고 싶은 매체’] 소걸음으로 뚫는 외길에서 당당한 권위 세우다

미국의 전문지 와 가 각각 과학과 음악 분야에서 갖는 매체의 세계적인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국의 축구 전문지 , 프랑스의 미술 전문지 등도 자신의 분야에서 발군의 공...

한 길로 뚜벅뚜벅…작은 언론들의 큰 걸음

이 매년 창간 기념 기획으로 실시하고 있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여론...

‘담론과 논쟁의 시대’ 다시 오나

담론의 시대가 있었다. 20년 전이다.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론, 민족해방론, 민중민주주의론, 분단체제론, 민족문학론···. 담론이 부딪치니 당연히 논쟁이 ...

‘서양 이론 수입상’의 반성문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의 과제가 끝없이 반복해 지적되어도, 수십 년 동안 전혀 고쳐지지 않는 사례가 많다. 가령 국가보안법·색깔 시비·지역감정 등은 이제 거의 질릴 지경이 되었다. ...

한국 대학은 '표절의 전당'인가

11월19일 서울 ㄱ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 아무개씨(31)는 신문을 뒤적이다 '논문 표절, 국제 망신'이라는 사회면 기사에 눈길을 멈추었다. &...

〈"대학 도서관이…의심스럽다."〉외

"대학 도서관이 동네 '도서 대여점'이나 '만화가게'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전국의 대학 도서관에서 주로 대출되는 책이 팬터지·무협·대중 소설이...

"학벌 권부 서울대를 폐하라"

'간판 숭배' 조장 등 역기능 비판하는 소리 안팎에서 높아"신흥 귀족 양성소인가, 학문의 전당인가." 대한민국 '일등 대학' 서울대가 여론의 뭇...

[신간 안내]

네안데르탈·1에릭 트링카우스·팻 십먼 지음 윤소영 옮김 금호문화(02-720-6090) 펴냄/3백76쪽 9천원인류의 기원을 둘러싼 근대 유럽 지성 논쟁사이다. 1856년 독일에서 ...

[신간 안내]

네안데르탈·1에릭 트링카우스·팻 십먼 지음 윤소영 옮김 금호문화(02-720-6090) 펴냄/3백76쪽 9천원인류의 기원을 둘러싼 근대 유럽 지성 논쟁사이다. 1856년 독일에서 ...

대학에 '러시아 박사' 함량 논쟁

파벌·학연·지연에 얽매여 생산적인 논쟁보다는 파괴적인 헐뜯기와 상대방 깎아내리기를 거듭하는 학계의 고질은 언제쯤 막을 내릴 것인가. 또 학자의 자질을 평가하는 데 학문적 업적이나 ...

파벌 싸움에 대학 개혁 무색

최근 마무리된 각 대학의 95학년도 신임교수 공채 결과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능한 교수 확보라는 목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

교수들 손으로 ‘교수신문’ 만들다

교수들의, 교수들에 의한, 교수들을 위한 신문이 창간됐다. 사립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창간작업을 시작, 약 6개월간의 산고 끝에 4월15일자 창간호를 펴낸 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