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고생 노린 악랄한 성범죄자의 치밀한 계획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성폭행은 ‘영혼의 살인’으로 불린다. 한 번 피해를 당하면 정신이 피폐해져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발간한 ‘2023 성범죄백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교도소에 정신병·마약중독·성도착증 치료할 ‘의료 사동’ 만들어야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공주시 소재 국립법무병원은 법무부 소속의 유일한 정신병원으로 범죄를 일으킨 정신병자, 마약중독자와 정신성적 장애자(성도착증)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범죄로부터 사...

“마약과의 싸움 지치지 않아…아들 향한 사랑 변한 적 없다”

1998년 33세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내리 5선 의원과 경기지사를 역임한 남경필 J&KP 대표. 정치 인생 정점에선 대선주자로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컸다. 화려한 ...

정신 못 차린 상습 음주운전자들…경기남부경찰, 3개월 간 차량 40대 압수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재범 근절 조치가 강화되면서 경기남부경찰이 최근 3개월 간 음주 운전자 차량 40대를 압수했다.10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상습 음주 운전자 등 악성 위...

민변, 법무부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진 비판…“인간 존엄 침해”

법무부가 일명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법을 추진중인 가운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철회를 촉구했다.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와 구속노동자후원회 ...

정신질환 범죄자 재범률 66.7%… 사소한 폭행이 ‘묻지마 살인’으로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불안이 일상을 조바심 나게 하고 있다. 호신용품이 유례없이 많이 팔리더니, 이제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장갑차까지 볼 수 있다. ‘정의로운 세계(Just Wo...

이 땅의 젊은이들이 마약에 병들어가고 있다

마약이 한국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 마약류 사범(일반적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대마를 구분하지 않고 ‘마약’이라고 칭하지만, 정확한 용어는 ‘마약류’이며 마약은 마약류...

음주운전에 칼 빼든 검·경…사망사고 내거나 재범시 ‘차량 몰수’

음주운전으로 중대한 인명 피해를 내거나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운전대를 잡은 경우 차량을 압수 또는 몰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8일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음주운전 범죄자의 차량...

[이주의 법안] “정유정 옛날 사진은 무용지물”…美처럼 ‘머그샷 공개법’ 도입?

“지금 정유정과 마주쳐도 공개된 사진으로는 범죄자인지 전혀 못 알아보겠다.”최근 부산에서 20대 또래 여대생을 무참히 살해한 정유정(23)의 신상과 얼굴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해...

계속되는 음주운전 사고 참변…권익위, ‘시동잠금장치 장착 의무화’ 권고

음주운전 사고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음주운전 재범 방지 및 사전 예방 대책 마련에 대한 적극 행정 권고가 나왔다.2일 권익위는 경찰청에 연내 음주운전 차량...

김기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발의…“재범률만 4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음주운전 위반 전력이 있는 운전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법안을 발의한다.30일 김 대표 측은 언론을 통해 다음달 1일 이 같은...

[이주의 법안]“배승아 참변 막아야”…음주운전자 신상 공개할 법안은?

지난 8일, 초등학생 배승아(9)양이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직 공무원 A씨는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해 배...

하늘을 나는 마약 유통, 땅을 기는 마약 수사?

국내 마약 사범 통계가 매번 ‘역대 최다’ 기록을 깨고 있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마약 사범은 26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964명)도 ‘역대 최다’였는데...

보이스피싱 범죄도 위장수사·신상공개?…경찰, 검토 착수

전화금융사기 등 특정사기 범죄 행각이 날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경찰이 경찰관의 위장수사 및 범죄인 신상공개제 등을 검토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사기방지...

[마약 해방 일지] 치료보호기관 21곳 중 2곳만 운영…시설·의료진 턱없이 부족

국내에서 붙잡힌 마약사범이 해마다 1만 명을 웃돌고 있지만,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치료재활기관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정한 마약 전담 치료보호기관 21곳 가운데 2곳만 ...

“CIA에 고문당했다” 증언 前 알카에다 요원, 16년 만에 석방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증언한 전직 알카에다 요원이 16년의 형기를 마치고 풀려났다.AP·AFP통신 등은 2일(현지 시각) 미군이 과거 알카에다 자금 전달...

태교여행서도 ‘대마’ 흡입…재벌가·연예계 줄줄이 엮였다

재벌가와 연예인, 전직 경찰청장 자녀 등이 대마를 유통하거나 흡연한 혐의로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주로 해외 유학 시절 대마를 접한 이들은 입국 후에도 대마를 끊지 못한 채 국내...

성범죄자 신상 공개…‘주홍글씨’ 낙인인가, 재범 막을 장치인가

최근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뜨거운 관심은 ‘불안’이라는 감정과 겹쳐 있다. 김근식·조두순·박병화 같은 강력 성범죄자들이 출소한다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

[단독] 서울 성범죄자 44%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산다

1.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5m 남짓의 좁은 도로.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크게 적힌 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A씨가 거주하는 빌라와 서울 B초등학교가 나란히 마주 보고 있다...

[이주의 법안] “성범죄자 김근식이 학교 근처에?”…보호관찰법, 주민 불안 달래줄까

“교도소 다녀왔다고 성범죄 안 저지를까. 그 범죄가 우리 아이에게도 일어난다면…생각하기도 싫어요.”경기 의정부시에 사는 9살 딸아이의 엄마 이연수(38)씨는 최근 가슴이 철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