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브리핑] 예산 편성 최초 5200억원 달성…“국가추경에 발빠르게 대응”
  • 부산경남취재본부 허동정 기자 (sisa511@sisajournal.com)
  • 승인 2019.08.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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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축산 무료순회진료…금서면에 소독·의약품 전달
‘약초의 고장’ 산청군, 약초재배 전문가 71명 배출

산청군이 제2회 추경을 통해 제1회 추경보다 291억원 늘어난 5228억원의 예산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산청군 예산편성 이래 최초로 5000억원을 넘는 예산안이 편성된 것이다. 군은 동의보감촌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복지와 지역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안을 마련했다.

8월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649억원(15.4%) 증가한 4844억원, 특별회계는 16억원(4.3%) 증가한 384억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동의보감촌 활성화 사업에 35억원을 편성했다. 동의보감촌 외곽순환도로 개설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

복지부문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에 5억원, 노인복지증진에 19억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부문에서는 문화예술진흥에 5억원, 문화유산보존에 4억원, 건전한 체육활동지원에 14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부문은 핵심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촉진과 근로자 복지증진에 9억원, 도시가스공급에 9억원, 투자유치활성화에 6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조성에 18억원, 지역현안사업을 비롯한 건설사업에 40억원, 상·하수도확충에 13억원을 편성했다. 농업부문에서는 한방약초산업육성에 8억원, 친환경 청정축산물 생산기반조성에 5억원, 전원농촌활력사업에 1억원, 농작물 시설사업 경쟁력강화에 4억원, 농산물 유통 수출지원에 5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안은 일반공공행정 15억원(5.1%), 공공질서 및 안전 3억원(1%), 문화 및 관광 98억원(33.6%), 환경보호 18억원(6.2%), 사회복지 25억원(8.6%), 농림해양수산 62억원(21.3%), 산업·중소기업 18억원(6.2%), 수송 및 교통 12억원(4.1%), 국토 및 지역개발 36억원(12.3%) 등이다.

산청군은 국가추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인해 민생경제가 위축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의 78%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9월3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6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영세축산 무료순회진료…금서면에 소독·의약품 전달

산청군이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가축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군은 8월29일 금서면 지역 축산농가 240여곳을 대상으로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 진료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청군이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가축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산청군
산청군이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가축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산청군

이번 순회진료는 여름을 지나며 면연력이 저하된 가축들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는 산청군 수의사회 소속 6명의 공수의사가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함양산청축협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특히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가축 검진, 검사반을 투입해 각종 질병 검진·검사와 전염병 예방, 상담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진료반은 폭염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가축들에 적절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축사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파리구제용 약품도 무료로 공급했다. 또 농장진입로와 농장내외 소독을 실시해 질병발생을 차단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가지도와 방역활동 실시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고 안정적인 농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약초의 고장’ 산청군, 약초재배 전문가 71명 배출

산청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약초를 재배하고 홍보할 약초전문가 71명을 배출했다. 군은 지난 8월28일 오후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수료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9년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수료식 모습. ©산청군
2019년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수료식 모습. ©산청군

교육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위탁 운영해 지난 7월10일 개강해 8주간 총 14회에 걸쳐 귀농귀촌 희망자, 약초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약초 재배·가공·유통 등 약초산업 관련 지식과 약초 전문인력 양성, 약초재배농가 확대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교육참여자들은 “교육과정 구분을 떠나 교육내용이 알차고 흥미로워 다른 과정 수업도 청강했다”며 “특히 8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동료 교육생들과 약초재배 노하우나 기술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재근 군수는 “산청군은 대한민국 한방항노화 산업의 거점이며 고품질 약초생산은 우리군 항노화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방약초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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