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경제 위기 대응 등 혼신의 힘 다하겠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확실시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아직 투표결과가 안 나와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 위기 대응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는 달리 나라의 장래를 열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인영 원내대표, 우희종·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상황판에 당선이 확실된 후보 지역구에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전국 개표율이 78.3%를 기록한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57곳에서 선두를 달리며 단독 과반의 압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특히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의석수를 더하면 180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의석을 합쳐도 11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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