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선 압승에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20대 국회와 달라야”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4.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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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경제 위기 대응 등 혼신의 힘 다하겠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확실시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합동상황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이 위원장,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시사저널 이종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합동상황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이 위원장,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시사저널 이종현

이 대표는 15일 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아직 투표결과가 안 나와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 위기 대응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는 달리 나라의 장래를 열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인영 원내대표, 우희종·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상황판에 당선이 확실된 후보 지역구에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전국 개표율이 78.3%를 기록한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57곳에서 선두를 달리며 단독 과반의 압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특히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의석수를 더하면 180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의석을 합쳐도 11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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