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4시] ‘대운산 생태숲’ 새로운 명소로 탄생한다.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6.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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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체납세 ‘착한징수·강력징수’ 병행
출근길 양산IC 상습 교통정체, 15년 만에 해소된다.
양산시 웅상보건지소, ‘새칫솔 Day’ 호응

경남 양산의 대운산 일대 생태숲이 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시민 힐링공간인 대운산 자연휴양림 일대 25ha 생태숲체험관과 자생초화원 등을 갖춘 생태숲 조성사업을 7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중 완료 예정인 대운산 일대 생태숲ⓒ양산시
7월 중 완료 예정인 대운산 일대 생태숲ⓒ양산시

생태숲은 산림생태계의 안정과 산림생물의 다양성을 유지·증진하고 연구·교육·탐방·체험 등을 위해 조성된 숲을 말한다. 

조성될 생태숲은 국도비 포함 총 35억원을 투입해 대운산 자연휴양림 인근 25ha 규모로 생태숲체험관, 자생초화원, 생태연못, 숲놀이체험공간, 편익·휴게시설 등을 갖춘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산림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며, 탑골저수지와 자연휴양림 및 숲애서와 연계해 자연환경의 직접적 경험 및 현장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태숲체험관에는 대운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숲가꾸기 벌채목 실물 목대 및 식물·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대운산의 자연풍경을 담은 식생 모형을 조성해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자연의 소리 듣기 및‘19년 관내 고교생 정책 제안을 반영한 VR기기 설치를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종주 산림과장은 “다른 지역에 있는 기존의 생태숲과 차별화된 양산 대운산 특성에 맞는 생태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임시로 무료 개방을 검토하고 있고, 관련 조례 등 정비 후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체납세 ‘착한징수·강력징수’ 병행

경남 양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착한징수’와 함께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비양심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징수’를 정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및 기업의 체납액에 대해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체납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사업운영이 되도록 착한 징수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동안 코로나19 피해 체납자의 예금 및 매출채권 압류, 관허사업 제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전면 보류했다. 하지만 비양심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예금압류, 압류재산 공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와 생계곤란 체납자에게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펼치면서,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근길 양산IC 상습 교통정체, 15년 만에 해소된다. 

경남 양산시는 양산IC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숙원사항이었던 출근길 경부선 양산IC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양산IC 진출부 차선확장 공사' 사업이 20일에 준공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양산IC 진출부 차선확장 공사는 경부선 양산TG와 국도35호선을 연결하는 병목구간에 대해 상북방향 우회전 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추진했다.

‘양산IC 진출부 차선확장 공사' 사업이 20일 준공된다ⓒ양산시
‘양산IC 진출부 차선확장 공사' 사업이 20일 준공된다ⓒ양산시

시에 따르면 경부선 양산IC 주변은 산업단지 5개소, 일반공업지역 등 기업체 1400개사, 근로자 3만3000여 명이 종사하는 양산 최대 산업군으로, 평일 출근시간대(오전 6시 ~ 9시)에는 휴일보다 2배 많은 7000대 이상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산TG부터 35호 국도 접속부까지 6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구간으로 인해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조기 정체가 발생해 인근 산단 근로자들의 대책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양산시는 양산IC 인근 기업들의 최대 난제였던 ‘양산IC 진출부 출근길 교통정체 문제’에 대해 수년 간 한국도로공사측에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진영국토관리청, 양산경찰서 등 관계부서와의 현장행정을 추진했고, 양산TG~35호 국도 접속부 교통정체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한 차선 확장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이 2~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05년 양산IC 준공 이래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양산IC 출구 교통정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산시 웅상보건지소, ‘새칫솔 Day’ 호응 
  
경남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새칫솔 Day’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칫솔 Day는 3, 6, 9, 12월을 칫솔 바꾸는 달로 정해 구강건강관리 및 칫솔 교체가 필요한 시민에게 3개월마다 1인 1개 한정으로 헌 칫솔을 새 칫솔로 바꿔 주는 구강보건사업으로 웅상보건지소 치과실에서 3, 6, 9, 12월마다 연중 진행된다.

양산시 웅상보건지소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새칫솔 Day’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양산 웅산보건지소
양산시 웅상보건지소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새칫솔 Day’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양산 웅산보건지소

새칫솔 Day 행사는 구강보건의 날과 연계해 웅상보건지소 1층 로비에서 치아모형, 칫솔질방법 배너를 전시했고 치과의사가 직접 치아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시범과 주기적인 칫솔교체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 교육 최소화 및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을 위해 온라인 채널 웅상보건지소(이튼튼이야기)를 개설해 300여명의 웅상지역 주민들이 구강보건교육자료 및 시책 소식을 받고 있다.

김정미 웅상보건지소장은 “칫솔은 칫솔모가 많이 닳거나 벌어지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충치와 치주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최소 3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며 “새칫솔 Day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 웅상 시민의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양산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마취ㆍ대장암ㆍ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과 수술 병상 수 대비 마취 전담 간호사 수 비율 등 총 13개 지표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과 수술 사망률 등 총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폐암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구성과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등 총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마취·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98.8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6.7점), 100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9.36점), 99.54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9.53점)의 종합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를 웃돌았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은 해당 분야의 평가가 시작된 후 대장암의 경우 7회 연속, 폐암의 경우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 대장암 및 폐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높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해당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해 유방암과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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