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남부공항서비스-한서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영남본부 박비주안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0.07.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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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복지부 주관‘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영상’ 우수상 수상
시립박물관, 6.25 전쟁 70주년맞아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 준비

 

22일 남부공항서비스(주)와  한서대학교가 항공·공항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협약식을 가졌다.
남부공항서비스(주)와 한서대학교가 22일 항공·공항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 남부공항서비스(주)

남부공항서비스(주)(사장 조영진)는 22일 한서대 3층 대회의실에서 항공분야 인재 양성에 특화된 한서대학교와 항공산업분야, 공항서비스산업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2건의 산학협력ㆍ협약을 한서대 3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남부공항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로 공항운영서비스 및 시설관리분야 전문회사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항공보안산업 및 공항운영, 서비스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기회 부여, 교육 협력, 취업정보 제공, 관련 산업 분야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조영진 사장은 “남부공항서비스(주)와 한서대학교는 상호 공항·항공분야의 미래 서비스가치를 추구하는 이념이 같아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뜻 깊은 산학협력 협약체결”이라고 말했다.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특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  보건복지부 주관‘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영상’ 우수상 수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수프로그램·영상 공모전’에서 프로그램과 영상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프로그램 부문에는 부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선희)가 독거노인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동네약국 결연사업인 ‘사랑의 묘약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네약국과 결연을 통해 월 1회 상비약을 지원하고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김동현)의 ‘코로나19 극복방법’이 우수영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복지관 노인맞춤돌봄팀은 안부 확인과  생필품·식료품 지원, 가정 소독, 건강·위생수칙 안내 및 손편지 전달 등 수행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보고대회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은 24일 오후 3시부터 중앙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부산시는 이날 우수프로그램과 영상 수상작 발표를 통해 종사자들을 독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 동안 노인 돌봄서비스는 개별적으로 제공됐다. 하지만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돌봄체계 수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시행됐다. 이에 부산시는 44개 수행기관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체계를 확립하고, 돌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선아 부산시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현장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하반기에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 사진 ⓒ 부산시
부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 사진 ⓒ 부산시

◇ 시립박물관, 6.25 전쟁 70주년맞아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 준비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맞아 퓨전국악 앙상블 ‘별하’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앙상블로 구성된 별하는 지난 2014년 창단된 퓨전 국악 단체로 ‘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들을 재탄생시켜 대중들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 전쟁의 아픔을 한 마리의 나비가 바라본 시선을 노래한 '나비'와 부산의 산복도로가 처음 지어진 시절을 멜로디로 표현한 '하모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은 음악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으로 국악기와 서양약기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시립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index)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시립박물관은 최대 100명까지 신청받으며, 공연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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