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24시] 김영록 지사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확신”
  • 이경재·박칠석 호남본부 기자 (sisa614@sisajournal.com)
  • 승인 2020.07.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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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박람회 D-day 1000일 카운터 제막식
전남도, ‘긴급복지 지원기준’ 연말까지 완화
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신규 인증경영체 ‘전국 최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3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정부승인에 따른 박람회 D-day 1000일을 기념하는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순천시청에서 가진 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기념 D-day 카운터 제막식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허석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최병암 산림청 차장, 안홍균 AIPH Korea 대표와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박람회 유치를 축하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1000 카운터 제막식. 7월 31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허석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최병암 산림청 차장 등 참석자들이 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1000 카운터 제막식. 7월 31일 오전 순천시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허석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최병암 산림청 차장 등 참석자들이 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실제로 31일은 박람회 개최 D-day 995일이나 행사는 이날 진행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축하 메시지 전달로만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13년에 이어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도 전남에서 개최돼 200만 도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국비확보와 조직위 설립, 특별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해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치 못한 도민들은 8월 3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을 통해 축하 댓글과 아이디어 페스티벌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는 조직위 설립과 적극적인 국고예산 확보 등을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도민들이 세계적인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열린 박람회로 준비할 방침이다.

 

◇전남도, ‘긴급복지 지원기준’ 연말까지 완화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 소득·재산 기준 완화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곤란을 겪은 저소득 위기가구 등을 위해 지원조건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할 경우 소득·재산 기준을 완화하는 등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이후 긴급지원심의위를 통해 적정성 및 추가지원 여부를 최종 심사·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완화된 주요 내용은  △재산기준이 중소도시 1억1800만원에서 2억원까지, 농어촌은 1억100만원에서 1억7000만원까지 상향 △금융재산도 일상생활 유지비용으로 차감한 생활준비금 공제비율이 65%에서 150%로 확대 △4인 가구 월소득 기준 308만원에서 712만 원 인상 등이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직이나 휴·폐업 등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유지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 제도다.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지원(4인 가구 기준 123만원)을 비롯 주거지원(4인가구 기준 중소도시 42만2000원, 농어촌 24만3000원), 의료지원(300만원 이내), 교육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생계 곤란 등 주위에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가 있을 경우 거주지 관할 시군 및 읍면동에 신청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신규 인증경영체 ‘전국 최다’ 

-올 전국 89개 중 30개 차지…누적 인증경영체수도 1위
   
올해 농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인증경영체 심사결과,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가장 많은 30개 신규 인증경영체가 선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지역농산물을 생산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중 농산물 생산과 2차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을 연계해 최근 2년간 평균 40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곳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인증경영체는 전국에서 총 89개소가 선정됐다. 전남이 3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가 9개소, 경남·경북·충남이 각각 8개소로 뒤를 이었다.

신규 인증경영체로 선정되면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남6차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교육을 비롯 1:1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남도장터·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 인증경영체 융복합강화 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 6차산업으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남도장터에 입점시키는 등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의 우수 융복합인증 농가를 발굴해 전국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현재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총 1774개소로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9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전북 262개소, 경북 222개소, 충남 198개소 순이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전남도, 예술인 대상 ‘긴급 복지지원금’ 지급
-1인당 50만원…예술인 활동증명 받은 경우 신청 가능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행사․공연․전시의 취소, 연기로 창작활동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도내 예술인들에게 긴급 복지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예비비로 총 6억원을 확보해 1인당 5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6월말 기준 전남도내 주소지를 두고 한국예술복지재단에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예술인이다.

단,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 긴급고용안정지원 및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수혜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차로 8월까지 지급하며, 올 하반기 추가로 예술활동증명을 받게 될 예술인을 감안해 12월 한차례 더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전남도와 도내 시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시군 문화예술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이 이뤄진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문화예술계는 코로나19로 타격이 가장 큰 분야 중 하나로, 한계 상황에 다다른 긴박성을 감안해 전남도 예비비에서 긴급복지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전남도내 예술인은 1046명이다.

 

◇해남군, 공익직불제 1만4300 농가 2만9000㏊ 신청 

-자격요건· 준수사항 이행 점검 후 11~12월 지급

해남군은 2020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접수 결과 1만4300여 농가에서 2만9000㏊ 면적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10월 말까지 농지 11개 항목, 농업인 7개 항목, 소농직불금 8개 항목에 대한 자격 요건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점검을 마무리하고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직불금은 11~12월 중 지급한다.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 지급대상 농지 중복신청 여부,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 분할한 경우 등은 직불금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직불제 사업에 비해 준수사항이 강화돼 17가지 관련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통과해야 하며, 미이행 판정시 각 준수사항별 직불금 총액의 10%를 감액한다.

올해 해남군 공익직불제 예산은 전년 대비 142억원이 증가한 480억원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익직불제 수령을 위한 준수사항을 농업인 스스로 실천하길 바라며, 공익직불제도가 농업 현장에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해남군청 전경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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