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읍, 방역소독 강화로 감염병 예방 ‘총력’
두 명의 아이가 맑은하늘 아래 연밭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김택수씨의 ‘연밭나들이’가 제3회 함안 연꽃테마파크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 함안군은 19일 오후 군수실에서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개최한 ‘제3회 함안 연꽃테마파크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심사결과, 총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연밭나들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안개 자욱한 이른 새벽의 홍련 모습을 표현한 권소희 씨의 ‘화가의 사색’이 선정됐다.
진연우 씨의 ‘연의 일생’과 정영희 씨의 ‘함안의 추억’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 4명, 입선에 5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안군은 본격적인 연꽃 개화기를 맞아 700여 년 전 고려시대의 연꽃 씨앗이 발아해 피운 연꽃, ‘아라홍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8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함안군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입선 2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연꽃 사진 공모전에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출품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회로 함안 연꽃테마파크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울러 주위에 많은 홍보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 함안군 치매안심센터-아라한국병원, 치매 조기 검진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19일 의료법인 학산의료재단 아라한국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은 노령인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로 치매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실시하는 것이다. 치매안심센터가 일차적으로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한 후 인지 저하 내지 치매 의심 소견이 보일 경우, 치매 조기 검진 협약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한다. 이어 치매관련 전문의 진단과 감별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및 뇌 영상촬영) 등 절차가 진행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업무분담 및 사업비 지급사항, 업무 추진 사항 합의 등에 대해 동의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영동병원과 청아병원 두 곳과 협약을 맺고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아라한국병원과 협약을 통해 함안군은 노인들의 병원 선택과 예약대기 시간을 단축해 치매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초기 단계부터 약물로 치료할 경우 발병과 증세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아라한국병원이 더욱 협력해 치매 진단의 신속성과 전문성으로 군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칠원읍, 방역소독 강화로 감염병 예방 ‘총력’
경남 함안군 칠원읍이 올해 긴 장마 이후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기, 파리 등 여름철 해충 발생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 강화에 나섰다. 집중 방역 기간은 9월 말까지다.
칠원읍 방역 소독 요원 2명은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연막기 사용방식으로 소독하고 있다. 이들은 하천·하수구관·맨홀 등 방역취약지에는 분무기를 사용해 주1회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다.
칠원읍은 이와 함께 자연 숲 지역과 물 고임 등 해충이 다량으로 번식하기 좋은 구간을 수시로 파악해 집중적으로 방역할 예정이다.
전호열 칠원읍장은 “기존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과 연막기 방역체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여기에 해충 박멸 효과가 좋은 분무용 방역기를 추가로 투입해 쾌적한 칠원읍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