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24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휴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8.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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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 수출기업에 온라인 수출 상담 기법 지원
창원시, 수평적 조직문화 선도할 ‘스마트오피스’ 조성

경남 창원시는 지역 827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24일부터 휴원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것이다. 

창원시는 지역 사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아동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원한다. 휴원 해제는 코로나19 진정 추이와 정부 방침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창원시는 맞벌이 가정, 가정 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긴급 보육을 실시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한다. 특히 창원시는 어린이집의 외부 활동 자제, 외부인 출입 금지, 아동의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야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휴원을 결정했다”며 “어린이집은 휴원하고, 긴급 보육을 실시해 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어린이집 휴원 결정 안내문. ©창원시
창원시의 어린이집 휴원 결정 안내문. ©창원시

◇ 창원시, 지역 수출기업에 온라인 수출 상담 기법 지원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 KOTRA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상담회와 수출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화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시대의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창원산업진흥원과 코트라가 특별히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19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효율적인 해외전시 참가전략 수립, 2회차는 전시 마케팅 기법, 3회차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기법을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지원, 4회차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수출애로 컨설팅이 실시된다.

특히 창원시는 4회차 교육 때 직접적인 기업 수출 애로를 청취하고, 전문가의 1:1 맞춤형 수출상담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특화교육과 컨설팅 지원에 참여한 기업 중 베트남 소비재 전시회 연계한 8개사 기업들은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25일부터 3일간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 연계한 온라인 1:1 맞춤형 화상상담회’를 참가할 계획이다.

 

◇ 창원시, 수평적 조직문화 선도할 ‘스마트오피스’ 조성

경남 창원시가 경남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스마트오피스'를 조성했다.

창원시는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장애인과, 사회복지과 등이 있는 시청사 본관동 1층 서편 사무실 480㎡를 ‘스마트오피스’로 리모델링했다.

스마트오피스는 기존 연공 서열 중심에서 탈피한 수평적인 좌석으로 배치하고, 소통공간과 대민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에 부서별로 분리돼 있던 탕비실, 복사기 등의 부대시설 공간을 통합해 기능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자연스럽게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남는 공간에는 공유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만들어 쾌적함을 높여 대시민 서비스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수직적인 사고를 수평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자리 배치는 권위적인 느낌을 주는 수직적인 모습에서 라운딩된 수평적인 형태로 바꿔 직원 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력을 높였다.

칸막이도 모두 없앴다. 개인 간 칸막이는 물론 부서 경계를 구분했던 칸막이를 없애 자연스럽게 부서와 직원들이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창원시는 이번 스마트오피스를 시작으로 현재 신축하고 있는 의창구청사에도 스마트오피스를 조성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환경이 변하면 사고도 변한다”며 “이번 스마트오피스 조성으로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대폭 개선해 직원도 행복하고 시민에게도 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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