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키워드] 가을 태풍
  • 조해수 기자 (chs900@sisajournal.com)
  • 승인 2020.08.28 11:00
  • 호수 16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호 태풍 ‘바비’가 8월27일 우리나라를 지나 북한 지역으로 넘어갔다. 강풍으로 인해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대형 간판과 상가 출입문이 떨어지고 도로가 유실됐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곧이어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상청은 올가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1~2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평년 가을철 태풍 0.7개보다 많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9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태풍을 선정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발생한 9월 태풍 피해는 모두 4회로, 5348억원의 재산 피해와 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9월에 총 6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중 3개(링링, 타파, 미탁)가 한국에 영향을 미쳤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강타한 26일 오후 제주시 동한두기길 한 공사장 주변 펜스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 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강타한 26일 오후 제주시 동한두기길 한 공사장 주변 펜스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