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0.08.30 11:00
  • 호수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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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를 프로파일링하다》《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심판》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김유겸·최승홍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208쪽│1만4000원

체대와 의대 교수가 앙상블로 몸에 대한 이해를 높인 책이다. 통증을 없애고 몸이 가벼워지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다. 만성 통증, 비만,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저하 등이 사실 알고 보면 모두 운동 부족 때문이라는 걸 알아냈다. 이 책을 따라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내 몸을 전성기 상태로 돌릴 수 있다.

 

테러를 프로파일링하다

백수웅 지음│지식의날개 펴냄│304쪽│1만7500원

국가테러대책위원회 대테러 인권보호관 지원반 소속 변호사로 독특한 전문성을 가진 저자의 책이다. 안중근, 김구도 테러리스트인가라는 흥미로운 의제 설정부터 뉴욕 9·11, 중동 ISIS,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드론 테러까지 우리에게서 멀지 않은 테러 세계로 인도한다. 다양한 테러에까지 대비할 수 있는, ‘테러 프로파일링’을 소개한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이재갑·강양구 지음│생각의힘 펴냄│252쪽│1만5000원

코로나로 친숙해진 감염 전문 의사와 과학·보건의료·환경 담당 기자가 바이러스 시대를 이야기한다. 뉴 노멀과 언택트 시대에 연결과 밀도에 관한 담론을 이야기해 흥미롭다. 바이러스가 침투한 곳곳의 깊숙한 면면을 섬세하고 뾰족하게 들여다보는 시도다.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열린책들 펴냄│224쪽│1만2800원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서 애독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다.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검사·변호사·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2015년 프랑스에서 출간돼 4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프랑스에서 세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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